상세정보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 소소하지만 굉장한 우리말 맞춤법 이야기
- 저자
- 이진원 저
- 출판사
- 산지니
- 출판일
- 2021-06-07
- 등록일
- 2021-12-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8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어제보다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알아두면 쓸모 있는 교열 전문기자의 우리말 맞춤법 이야기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 하루 종일 무언가를 읽고 쓰는 시대, 지금이야말로 ‘좋은’ 문장이 필요한 때다. 이 책은 조금 더 나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전하는 우리말 맞춤법 이야기이다. 이 책을 쓴 교열기자 이진원은 2010년부터 11년째 부산일보 교열부 데스크(교열팀장, 교열부장)를 맡고 있고, 2003년부터 맞춤법 칼럼 ‘바른말 광’을 매주 연재하고 있다. 이번 책에서는 그간 연재한 칼럼 870여 편 중에서도 ‘좋은 문장’을 쓰는 방법에 주목하여 원고를 선별해 엮었다. 교열기자 일을 하며 만났던 문장들을 예시로 들며 일상에서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설명한다. 많은 사람은 생각한다. ‘‘한글 맞춤법’은 왜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걸까?’ 이에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의 저자는 ‘한국말은 어렵다’는 생각은 ‘잘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선입견이라고 답한다. 원리를 깨친다면 높게만 느껴지는 맞춤법의 벽도 이전에 비해 편하게 넘을 수 있다며, 올바른 글쓰기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저자소개
어느 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어느 신문 수습 교열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디뎌, 신문사 3곳을 거치는 동안 거의 대부분을 남의 글 고치는 일을 해 왔다. 2003년부터 매주 한 번 <부산일보>에 어문칼럼 ‘바른말 광’을 쓰는데, 지난 8월 말 870번째 글이 나갔다. 외곬으로 한길만 파다 보니 상도 여럿 받았고 『우리말에 대한 예의』(2005년), 『우리말 사용설명서』(2010년)라는 책도 냈다. 그 대신 오자나 틀린 말, 비문을 보면 부들부들 떨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는 직업병을 32년째 앓는 중이다.
목차
글쓴이의 말
1장 당신의 문장은 더 좋아질 수 있다
슬픔은 생각이 아닌 마음이다 | 빼도 말이 된다면 빼라 | ‘개’는 아이에게 양보하자 | 차례를 지켜야지 | 오·탈자 막기만큼 중요한 어순 | 군더더기 덜어 내기 | 과유불급이라 | 실수를 줄이려면 쉬운 말을 쓸 수밖에 | 말 하듯 글을 써라 | 했던 말 자꾸 하면 좀… | 모자는 쓰고 옷은 입고 | 토씨 하나가 무섭다 | 급하면 문장이 어색해진다 | 우리 사이 어색해요 | 글은 독백이 아니라 대화다 | 주어와 서술어 챙기기 | 가장 좋은 글, 남이 쉽게 알아보는 글 | 달리 해석될 여지를 줄이는 분명한 글 | 문장, 어디까지 줄여 봤니?| 한 번이면 충분하다 | 알고 보면 딱 한 뼘 차이 | 새내기 문인들이여 | 당신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 중 한 사람이야 | 다듬고 또 다듬자
교열기자의 속사정 1
2장 문법, 좋은 문장을 위한 무기
조사를 가볍게 여기지 마시라 | 품사를 제대로 알면 | 으뜸꼴을 찾아서 | 나랏님 아닌 나라님 | 사이시옷의 열쇠, 합성어와 파생어 | ‘행복하자’가 말이 안 되는 이유 | 원리 원칙만 알면 머리에 쏙쏙 | 밤을 지새다? 지새우다! | 불에 덴 자국을 보니 목이 메는구나 | 교열기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말 | 첫머리에 올 적에 | 겨우 그깟 띄어쓰기 | 청소는 함께 하고, 기쁨은 함께한다 | 친하면 붙여 쓴다| 띄어쓰기의 힘 | 우리 친해질 수 있을까 | 문장 부호는 결코 가볍지 않다 |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하던가요? | 어학도 산수랑 다를 바 없지 | 문장 부호도 덜수록 좋다 | 사람도 말도 쉴 때는 쉬어야지 | 묶음표, 어디까지 알고 있니?
교열기자의 속사정 2
3장 문장의 의미를 헷갈리게 하는 말들
‘몇 일’은 없는 말 | 막걸리를 들이켜다 | 게서 걔를 볼 줄이야 | 단추를 꿰면 단추 목걸이 | 위조 주민등록증 | 새빨갛거나 시뻘겋거나 | 원앙이냐, 잉꼬냐 | 꽈리를 틀다니 |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동의어 | 퀴즈는 맞추지 말고 맞히자 | ‘구분’과 ‘구별’은 구분할까 구별할까| 북실북실 털북숭이 | 다른 걸 틀리고 | 시선을 좇아가니 | ‘밀대’의 진짜 이름 | 헷갈릴 때는 사전을 펼쳐 보자 | 언어는 약속이다 | ‘주기’와 ‘주년’ 사용법 |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 목을 늘리면 어떻게 될까 | 빛바랜 바람 | 한 끗 차이 | ‘소/속’을 밝혀라 | 말랑말랑 고유명사 | 사랑으로 담근 김치 | 헷갈리는 별 녀석들
교열기자의 속사정 3
4장 내 문장이 틀렸다고요?
단위어 바로 쓰기 | 낱말 하나 잘못 쓰는 바람에 | ‘거의 완전히’는 어느 정도일까 | 허리춤이 어딘지 아시는지| 오자도 오보 | 깨금발은 사람에게만 | 겹치지 않아도 충분하다 | 함께 쓸 수 없는 말 | 틀리기 쉬운 한자말 | 줄임말 법칙 | 스키는 활강, 비행기는 활공 | 잘못 사용하는 사자성어 | 허리 뚝 자른 반 토막짜리 표현들 | 국어사전을 한 번만 들춰 봤더라면 | 사람에게만 쓰는 말, 사람에게 쓸 수 없는 말 | 지칭어와 호칭어 | 삼촌을 삼촌이라 부르자 | 징크스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 언론이 포기 못 하는 한자어
교열기자의 속사정 4
5장 문장의 품격을 높이는 건 한 끗 차이
외래어와 외국어는 다르다 | 나라 이름도 약속한 대로 불러야 한다 | 외래어는 우리말이다 | 팬데믹을 대체할 말은?| 곤색 아닌 감색 | 어색한 승부 | 반쪽짜리 불매 말고 말부터 제대로 | 우리말인 척하는 일본말 | 좋은 글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 표준어 같지 않은 표준어 | 조용하고 정확한 글은 힘이 세다 | 서울에도 사투리가 있나요? | 부동산 투자냐, 투기냐 | 말 속에 숨은 차별주의 | 담백한 글을 위하여
교열기자의 속사정 5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