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공부
<감자> <배따라기>의 작가 김동인의 작품 김동인은 단편소설을 통하여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문장혁신에 공헌하였다. 그는 이광수(李光洙)의 계몽주의적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적(寫實主義的) 수법을 사용하였으며, 1925년대 유행하던 신경향파(新傾向派) 및 프로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藝術至上主義)를 표방하고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김동인은 작중인물의 호칭에 있어서 'he, she'를 '그'로 통칭하고, 또 용언에서 과거시제를 도입하여 문장에서 시간관념을 의식적으로 명백히 했으며, 간결하고 짧은 문장으로 이른바 간결체를 형성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그 스무남은 집 되는 마을에서는 쉽지 않는 호농(豪農)이다. 그리고 수만 원의 재산을 자기 손으로 만든 그의 아버지는 또 그 동리에 제일가는 인색한 사람으로 그 인색에 대한 일화가 많이 있다. 그리고, 또 그 동리에 제일가는 튼튼한 사람이다. 그는 자기 아버지가 머리와 수염에 겨를 하얗게 올리고, 담뱃대를 입으로만 문 뒤에 넓은 자기의 논 앞에 서서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있는 모양을 머리속에 그려본 뒤에, 성가신 듯이 머리를 저었다.영리한 그는, 이러한 자기 아버지한테 음악을 배우겠단 말은 편지로도 안하였다.그는 다시 졸업 당시의 기쁨을 생각하여 보았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