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부족한 학교 수업 시간에는 들을 수 없는 ‘분수’와 ‘도형’에 대한 1일 1주제 수학 과외 이야기
대기업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는 성슬 씨는 이름처럼 성실하고 싹싹하다. 수학만 빼면 뭐든 잘한다. 문제는 바로 이 수학이다. 사회에 나오면 수학이 필요할 일은 없을 것 같았는데. 영업직인 성슬은 당장 영업 수식을 이용해 영업 실적을 숫자로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다. 부장님께도 종종 혼난다. 그래서 우리의 성실한 성슬 씨, 회사 선배인 현익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자신이 힘들어했던 초등 수학부터 차근차근 다시 기초를 쌓는 과외를 해달라고 말이다. 현익은 명문대학교 졸업생으로 중학교 1학년 때 독학으로 고등학교 수학의 전 범위를 공부한 수학 덕후이다. 고등학생 때에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배, 왜 덧셈과 뺄셈보다 곱셈과 나눗셈을 먼저할까요?”, “분수의 덧셈에서는 왜 분모를 통분하고 분자끼리만 더할까요?”, “원의 넓이는 왜 (반지름×반지름×3.14)일까요?” 성슬과 현익은 하루에 한 가지 주제를 골라 많은 사람들이 궁금했던 것을 중심으로 과외 수업을 진행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 과외 수업에 동참할 수 있다. 평소 선생님께 여쭤 보아도 “그렇게 하기로 약속한 것”이라거나 “원래 그런 것”이라는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답을 들었던 친구들이라면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나 학원의 수업이란 많은 학생들에게 한꺼번에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평소 자신이 궁금해 하던 것에 대해 찬찬히 따라가면서 충분히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담 없이 1일 1주제씩 읽어 보자. 특히나 그렇게 하기로 약속한 것인 ‘규칙’과 원래 그런 것인 ‘사실’의 구분을 통해 여러분은 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꼭 문제풀이가 아니어도 ‘읽는 수학’만으로 충분히 수포자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 보자!
저자소개
1991년생으로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성장했다. 도쿄대학교 공학부 졸업 후 도쿄대학교 대학원 정보이공학계 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철들 무렵부터 수나 도형을 좋아했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수학의 전 범위를 독학으로 학습했다. 고등학생 때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멕시코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대학 시절에는 ‘수학의 마니아적인 정리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라는 콘셉트의 웹사이트 [고교수학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마스오’라는 이름으로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대학생과 수험생, 수학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월간 페이지뷰 150만을 자랑하는 초 인기 사이트가 됐다. 현재는 대기업에서 연구 개발에 종사하는 한편, 웹사이트 [고교 수학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계속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고교 수학의 아름다운 이야기』, 『분수가 풀리고 도형이 보이는 수학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시작하기미리보기 1 학교에서는 절대로 배울 수 없는 오묘한 수학의 세계미리보기 2 수학은 규칙과 사실로 나뉜다미리보기 3 수학의 진짜 재미는 '사실'의 탐구!1장 어쩌면 앞으로 바뀔 수도 있다!? ·초등 수학의 연산 공식DAY 1 계산 순서 / 왜 덧셈과 뺄셈보다 곱셈과 나눗셈을 먼저 계산할까?DAY 2 소수 / 왜 ‘1’은 소수가 아닐까?DAY 3 배수 판정법 / ‘자릿수 숫자의 덧셈’으로 어떻게 3의 배수를 찾아낼까?DAY 4 나눗셈 / 왜 6÷2=3일까?DAY 5 0의 나눗셈 / 2÷0=0이 아니다!DAY 6 분수의 덧셈 / 왜 분모는 그대로 두고 분자만 더하는 걸까?DAY 7 분수의 곱셈 / 왜 분모는 분모끼리, 분자는 분자끼리 곱하는 걸까?DAY 8 통분 / 왜 분모와 분자에 같은 수를 곱해도 괜찮은 걸까?DAY 9 분수의 나눗셈 / 왜 분모와 분자의 위치를 바꿔서 곱하는 걸까?DAY 10 소수의 곱셈 / 왜 정수 곱셈을 먼저 계산하고 소수점을 찍는 걸까?DAY 11 반올림 / 왜 0~4는 버리고 5~9는 올리는 걸까?2장 구분이 필요한 ‘규칙’과 ‘사실’의 세계 ·‘도형’의 공식DAY 12 원의 각도 / 왜 원의 각도는 360°일까?DAY 13 다각형의 내각의 합 / 왜 {180×(n-2)°}일까?DAY 14 도형의 합동 / 왜 세 변의 길이가 각각 같은 2개의 삼각형은 합동일까?DAY 15 이등변삼각형 / 왜 2개의 내각이 크기가 같을까?DAY 16 평행사변형 / 평행사변형은 어떤 모양일까? DAY 17 직사각형 / 직사각형, 마름모, 정사각형이란 어떤 사각형일까?DAY 18 직사각형의 넓이 / 왜 (가로 길이×세로 길이)일까?DAY 19 삼각형의 넓이 / 왜 (밑변×높이÷2)일까?DAY 20 원주율 / 왜 3.14일까?DAY 21 원의 넓이 / 왜 (반지름×반지름×원주율)일까?DAY 22 도형의 확대 / 도형을 2배로 늘리면 넓이나 부피는 몇 배가 될까?DAY 23 뿔체의 부피 / 왜 삼각뿔의 부피는 (밑면의 넓이×높이÷3)일까?DAY 24 한붓그리기 / 왜 ‘밭 전(田)’이란 한자는 한붓그리기가 안 될까?3장 ‘노력’으로 풀 수 있는 문제와 ‘재능’이 필요한 문제DAY 25 수학 학습법 / 수학 잘하는 사람은 도대체 뭐가 다를까?DAY 26 연속된 수의 덧셈 / 1+2+3+…+99+100을 쉽게 계산하는 방법DAY 27 등차수열의 합 / 3+7+11+…+39+43을 쉽게 계산하는 방법DAY 28 랭글리 문제 / 이 ‘보조선’을 눈치챘을까?DAY 29 수열의 일반항 / 1, 1, 2, 3, 5…의 다음 숫자는?DAY 30 정해진 수로 특정 숫자 만들기 / 4를 4개 사용해서 0~10 만들기마무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