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뚫고나간 돼지
돼지학교 과학 8권 《구름을 뚫고 나간 돼지》
구름 위로 올라가 날씨의 생성 과정과 변화를 두 눈으로 살펴보다!
수목원에서 일하는 구들이 아저씨가 어깨가 축 처진 모습으로 박사님을 찾아왔어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자꾸만 나무들이 죽어서 걱정이래요. 아저씨에게 미리 날씨를 알려 주면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피그 박사님과 돼지 삼총사는 연필호를 타고 구름 위로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연필호를 타고 날아가 돼지 삼총사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대류권을 넘어, 비행기가 다니는 성층권, 우리를 햇빛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주는 고마운 오존층까지 하늘의 여러 층을 둘러봐요. 그런데 다시 땅으로 내려오려는 순간 바람이 돼지 삼총사를 적도 부근으로 날려 버리네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닷가에 떨어진 연필호를 향해 커다란 태풍이 몰려오고 있어요. 그런데 돼지 삼총사는 놀랍게도 태풍 한가운데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대기권 여행을 통해 돼지 삼총사는 비와 바람이 어떻게 생기는지, 대기는 어떤 일을 하는지, 계절은 왜 변화하는지 여러 가지 날씨의 비밀을 보게 됩니다. 또한 지구의 날씨는 태양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의 기후는 변화하고 있답니다. 지구 온난화가 계속된다면 동식물이 모두 죽을지도 모른대요! 돼지 삼총사도 화석이 되어 버리면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