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켈이 들려주는 정수 이야기 -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041
세상의 진리를 수학으로 꿰뚫어 보는 맛, 그 맛을 경험시켜주는 한켈의 ‘정수’이야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41번째 책으로서, 『한켈이 들려주는 정수 이야기』는 수학자 한켈이 정수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수의 개념과 연산을 생활 속의 예시들을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정수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한다. 정수 중 특히 음수는 그 개념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한켈의 이야기를 통해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음수의 역사를 살펴본다. 옛날 수학자들도 음수 개념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을 보면서, 음수의 개념과 연산을 왜 형식적으로 받아들이는지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기온, 방향 등에 양수와 음수의 개념을 대입하여 정수의 사칙연산을 익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공식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바탕으로 수학 지식을 내면화할 수 있다.
만약 세상에 숫자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 힘든 어려움들이 곳곳에서 나타날 것이다. 그만큼 우리 생활과 숫자는 떼려야 뗄 수 없다. 물건의 개수를 세거나 번호를 매길 때 쓰는 자연수뿐 아니라 음수도 물론 실생활부터 전문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꼭 필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와 가까운 음수에 대해 막상 설명해 보라고 하면 말문이 막힌다. 자연수처럼 눈에 보이는 사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수에 대한 설명이 어려운 것은 옛날에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은 수학의 역사 속에서 많은 수학자들이 음수를 인정하기까지의 이야기들을 풀어나간다. 이를 통해 지금 정수를 배우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당시에도 똑같이 존재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수학자들의 연구와 시행착오를 통해 정수의 개념이 발전해 왔던 것처럼 이 책을 통해 학생들도 정수에 대한 개념을 완성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