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용궁에 다녀온 선비
- 저자
- 한교원
- 출판사
- 생각의나무
- 출판일
- 2008-08-01
- 등록일
- 2014-12-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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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우리고전'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김시습의 금오신화가 나왔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재능을 자랑해 '5세신동'이라 불렸던 김시습이 쓴 금오신화는 우리나라 소설의 첫 장을 연 작품이다. 김시습은 3세에 벌써 글자를 알아 시를 지었고, 5세 때는 「중용」과 「대학」을 깨우쳐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임금이던 세종대왕도 어린 김시습이 지은 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스물한 살의 청년 김시습은 세조의 왕위찬탈 소식을 듣고 관직에 나아가는 대신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며 방랑을 시작한다. 여기저기를 다니다 금오산 자락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지었다. 금오신화에는 환상적이고 신비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다.
그중 이 책 <용궁에 다녀온 선비>에는 저승에서 만난 남녀(만복사저포기),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이생규장전), 용궁에 다녀온 선비(용궁부연록) 등 세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을 기다리던 젊은 선비가 스님과 윷놀이 내기를 통해 만난 연인과 나누는 안타까운 사랑이야기와 죽음을 뛰어넘은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비롯해 한 선비가 신비로운 용궁의 세계에서 선녀, 용왕, 염라대왕을 만나고 돌아온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특히 용궁에 다녀온 선비에서 보여주는 환상적인 용궁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상상을 맘껏 펼쳐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작품 곳곳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마음을 담은 서정적인 시가 많이 실려 있다. 쉽게 풀어 써 아이들이 선조들의 정취와 낭만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한문으로 쓰였기 때문에 그간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에 힘들었던 금오신화를 원전의 묘미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 써 술술 읽을 수 있다. 게다가 아름다운 삽화가 곁들여져 내용을 한층 풍부하게 전달한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번역한 원전을 바탕으로 작업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는 점 또한 이 책만의 특징이다.
저자소개
본관 강릉. 자는 열경. 호는 매월당, 동봉, 벽산 등을 사용하였다. 1435년에 태어나서 1493년까지 쉰아홉 해를 살았다. 다섯 살 때 세종에게
불려가 시를 쓸 정도로 총명했다. 조정에서 일하고자 스물한 살 때까지는 학업에 정진했다. 세조가 어린 단종의 왕위를 빼앗자 읽던 책을 불사
르고 방랑을 시작했다. 평안도로, 강원도로, 전라도로, 경상도로 전국을 누비며 방랑하던 김시습은 경주 금오산 기슭에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일생을 마치리라 결심하였다. 이곳에서 이야기 다섯 편을 썼다. 금오신화는 금오산에서 지은 새로운 이야기라는 뜻이다. 세조가 죽고 성종이
즉위하자 왕의 부름으로 서울까지 간 적이 있지만 벼슬에는 뜻이 없어 금오산으로 돌아왔다. 1478년 즈음에 세상에 나와 살았으나, 아내와 아
들이 모두 죽자 산으로 돌아가 삶을 마쳤다. 2,200여 편의 시와 함께 정치 견해를 밝힌 산문들이 『매월당집』에 실려 있고, 소설 ‘만복사의
윷놀이’, ‘이생과 최랑’, ‘부벽정의 달맞이’, ‘꿈에 본 남염부주’, ‘용궁의 상량 잔치’ 가 『금오신화』에 전한다.
목차
저승길에서 만난 남녀 : 만복사저포기
부처님과 윷놀이 내기를
양생, 처녀를 만나다
하늘이 내린 인연
개령동의 행
복한 나날
처녀와 네 친구들
은그릇과 처녀의 부모
마지막 슬픈 이별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 이생규장전
담 너머로 오고간 편지
달빛 정원에서의 만남
기다림 끝에 다시 맺은 인연
칼끝에 스러진 행복
사랑은 죽음도 넘
어서서
안녕 내 사랑, 저는 떠나갑니다
용궁에 다녀온 선비 : 용궁부연록
용왕을 만나다
최고의 상량문을 짓다
즐거움 가고 나면 슬픔도 오느니
게 선생과 거북 선생의 노래
번개와 천둥, 태풍과 홍수를 만드는 물건들
야광 구슬과 비
단 두 필의 추억
원전에 대해서 종알종알
작품에 대하여 미주알고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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