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15~16년, 1916~17년 두 번에 걸쳐 의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던 프로이트의 강의를 정리한 책으로 실수 행동에 대한 연구(1부), 꿈에 대한 이론과 실제 해석(2부), 신경증 연구(3부)까지 프로이트 사상의 정수를 담고 있다. ‘정신분석’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용어 해설을 실어 프로이트가 낯선 독자들을 배려하고 있으며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의 역사를 만들어온 이들을 소개하여 정신분석을 둘러싼 전체적 이해를 돕는다. 인간 정신에 대한 혁명적인 통찰을 제시한 이 책을 통해 인간 정신의 진실된 모습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이해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마르크스, 니체 등과 함께 현대의 3대 혁명적 사상가로 꼽히는 인물.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의 창시자라고 불리운다. 1990년 기념비적인 서적,『꿈의 해석』을 통하여 '무의식'이라는 인간 심리학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심리학, 정신의학, 인문학 등 현대 사상의 모든 분야는 프로이트 사상의 영향 아래 발전했다.
그는 나치즘의 시기를 보낸 유대인이었다. 그가 정신분석을 하게 된 두 가지 요소 역시 유대혈통과 특수했던 가족환경을 들었다. 그는 편견이나 선입관에서 벗어나는 법을 자신의 혈통을 통해 배웠고, 나이 차이가 많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심리학적 현상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그가 좋아했던 성경과 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들은 그의 정신분석학적 텍스트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나 ‘나르시즘’ 같은 이론은 문학작품이나 신화를 통해 설명되었으며, 그의 작품 곳곳에는 성경이 등장하게 되고 무의식 개념을 새로운 미학으로 인문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프로이트의 특징은 수많은 임상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이론을 발전시킨다는 점이다. 당대에 유행하던 최면요법 대신 그는 수많은 환자들과의 면대면 대화를 통하여 그의 무의식 이론체계의 핵심이 될 개념을 도출했고 개별적인 치료가 아닌 보편적인 무의식 이론으로 발전시켰다. 그는 미숙한 인간이 성인으로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무의식이 생성되며, 꿈과 환상은 기억 조각 사이의 공백을 메워주는 중요한 요소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과거를 객관적으로 복원하는 일은 불가능하며 언제나 기억은 환상이나 욕망에 의해 왜곡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수많은 사례들을 통하여 전개되고 있는 그의 논리들은 책 속에 담겨졌다. 그리고 끊임없이 학문들과 작용하며 나치가 현대에 부여했던 끔찍했던 보편성으로 부정되었던 개별성과 주관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게 되었다.
1939년 9월 23일 영국의 런던에서 8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고, 프로이트는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연구를 중단하지 않았다. 사망할 때까지 「일상생활의 정신병리」, 「농담과 무의식의 관계」, 「성性이론에 관한 세 가지 논문」, 「토뎀과 터부」, 「자아와 이드」, 「모세와 유일 신앙」 등 24권의 저서를 남겼다.
목차
책을 읽기 전에
제1부 실수 행위의 심리
첫 번째 강의 소개
두 번째 강의 실수 행위의 심리
세 번째 강의 실수 행위의 심리(계속)
네 번째 강의 실수 행위의 심리(결론)
제2부 꿈
다섯 번째 강의 여러 가지 어려움과 일차 접근
여섯 번째 강의 꿈 해석의 전제와 기법
일곱 번째 강의 외현적 꿈 내용과 잠재적 꿈 사고
여덟 번째 강의 어린이의 꿈
아홉 번째 강의 꿈 검열
열 번째 강의 꿈의 상징성
열한 번째 강의 꿈 작업
열두 번째 강의 꿈 사례 분석
열세 번째 강의 고대의 잔재와 유아성
열네 번째 강의 소망 충족
열다섯 번째 강의 의문점과 비판
제3부 신경증에 관한 일반 이론
열여섯 번째 강의 정신분석과 정신의학
열일곱 번째 강의 증상의 의미
열여덟 번째 강의 외상에 대한 고착(固着)-무의식
열아홉 번째 강의 저항과 억압
스무 번째 강의 인간의 성생활
스물한 번째 강의 리비도의 발달과 성적 조직
스물두 번째 강의 발달과 퇴행 이론-병인론
스물세 번째 강의 증상 발전
스물네 번째 강의 일반적인 신경 질환
스물다섯 번째 강의 공포와 불안
스물여섯 번째 강의 전이
스물일곱 번째 강의 분석 요법
부록 /옮긴이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