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보교육감 곽노현이 뿌린 교육희망의 씨앗!
『징검다리 교육감』은 2010년 서울의 첫 진보교육감으로 선출된 곽노현이 행복한 공교육의 실현을 위해 펼쳤던 다양한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을 기록한 책이다. 2010년 수도 서울의 직선제교육감에게 주어졌던 교육개혁의 리더로서의 책무와 보수권력의 교육정책에 맞서야 하는 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던 문제 등에 대해 성찰한다.
나아가, ‘현장교사를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 삼아야 한다’, ‘지역사회와 학교가 서로를 향해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등 다음 진보 교육감이 딛고 일어설 수 있는 10계명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언어로 제시한다. 이러한 저자의 메시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의 서울교육감 후보와 현 서울교육감이 각을 세우고 있는 현 상황에 시사점을 던져준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곽노현은 ‘행복한 교육혁명’을 기치로 2010년 6월 2일 서울교육감으로 선출돼 공교육의 표준 교체와 교육행정 혁신을 시도했다. 대표적 교육정책으로는 체벌금지와 학생인권, 문·예·체 교육과 혁신학교가 꼽힌다. 인사, 사학, 시설, 구매 등 모든 교육행정에서 시민참여와 투명성을 북돋으며 사회적 책임을 불어넣기 위해 애썼다.
2012년 9월 27일 이른바 ‘사후매수’ 유죄판결로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재임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공교육 2.0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를 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4년 4월부터 팩트TV에서 ‘곽노현의 나비프로젝트, 훨훨 날아봐’로 진보적 관점의 교육전문방송을 진행한다.
서울법대와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에서 수학한 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교수로 재직하며 노동법, 사회보장법, 공정거래법, 인권법을 가르쳤다.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과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5.18시민상을 수상했다. 본래 강자를 법의 지배아래, 약자를 법의 보호아래 두는 법치주의의 전사였으나 이제는 교육계사람이 다 됐다.
목차
이 책을 내며
들어가는 글
1부 내가 물려받은 교육현실 오체불만족 공교육
1. 상처뿐인 영광, PISA 1등
2. 만 악의 뿌리, 인성 없는 교육
3. 관료제의 톱니바퀴, 교육부에서 교실까지
2부 공교육의 새 표준을 향하여 곽노현표 교육정책
1. 문·예·체 교육, 입시경쟁을 넘어 전인교육으로
2. 체벌금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
3. 학생인권, 인권존중사회를 향한 디딤돌
4. 학교폭력에 맞서는 3대 해법
5. 친환경무상급식, 모두를 살리는 밥 한 그릇
6. 혁신학교, 우리 교육의 희망
7. 중학생 직업체험교육, 진로를 찾은 아이는 방황하지 않는다
8. 제 길 찾은 특성화고, 진학에서 취업으로
9. 수학여행, 설렘과 배움이 있는 소규모 테마여행
10. 방과후학교, 입시과외에서 문·예·체 활동으로
11. 선행학습에서 제철 학습으로
12. 장애학생 통합교육, 다르지만 같은 아이들
3부 교육행정의 새 표준을 향하여 곽노현표 교육행정
1. 중식지원비율,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행정의 매직넘버
2. 정책사업 감축, 학교 자율성 회복의 첫걸음
3. 교원업무정상화,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 만들기
4. 새로운 학교장평가지표, 민주적 리더십의 견인차
5. 학생행복지수, 학생들이 매긴 학교성적표
6. 거버넌스, 관료 독주의 대안
7. 500인 원탁회의, 꿈틀대는 집단지성
8. 학생참여, 학생에게 귀를 여는 교육행정
9. 참여하는 학부모, 공부하는 학부모
10. 원칙 있는 인사행정, 쪽지인사와의 결별
11. ‘나 지금 떨고 있니?’ 사학비리와의 전면전
12. 시설민주주의, 1,000개의 눈으로 만드는 투명한 시설행정
13.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는 조달행정
14. 대외협력, 교육자치를 위한 존중과 소통
15. 교육청과 지자체, 따로국밥에서 함께국밥으로
16. 서울교육희망공동선언, 교육협력의 새 지평
17. 혁신교육지구,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18. 교육감 직선제, 교육자치의 핵심 동력
4부 성찰과 제언 최선을 다했으나 그래도 아쉬운 것들
1. 교육개혁리더로서의 성찰
2. 정무직 직선교육감으로서의 성찰
3. 시행착오로부터 얻은 교훈, 교육개혁 10계명
나가는 글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