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봄을 여는 입춘에서 겨울을 매듭짓는 대한까지 사계절 따라 아름답게 펼쳐지는 24절기!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든 24절기를 따뜻하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만나는 시간
요즘 어린이들에게 생소한 24절기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그림책입니다. 한 달에 꼭 두 번, 계절마다 여섯 번 찾아오는 절기에는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녹아 있습니다. 예로부터 계절의 변화를 반영한 절기에 맞춰 알맞은 농사일을 했고,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일들을 해왔기 때문이지요. 이는 지금 우리의 삶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답니다. 이렇듯 절기가 지닌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네 명의 작가가 뭉쳐 『그림으로 만나는 사계절 24절기』를 그렸습니다. 24절기를 품은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이 절기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끼길 바라면서요. 또한 페이지마다 절기에 대한 핵심 정보와 절기마다 행하는 독특하고 다양한 풍속들도 꼼꼼하게 담아냈고, 맨 뒤에는 본문을 더 알차게 이해하도록 하는 부록을 실어 재미와 유익함을 더했습니다. 읽는 내내 따뜻하고 소박한 감성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는 『그림으로 만나는 사계절 24절기』를 통해 언제나 우리 옆에 머물러 온 24절기를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여희
봄
해와 달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특별한 선물 24절기를 통해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에 더욱 귀 기울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수롭지 않게 바라보았던 것들이 알고 보면 하나씩 의미가 있는 것들이었거든요. 그림을 그리고 책을 만들며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방법을 배웁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장미나무 이야기』, 『빨간 딸기』가 있으며 『채은이의 공』, 『행복한 버스』, 『파란 호랑이』, 『회원님을 초대했습니다』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저자 : 김수연
여름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어요. 어린이문학에 관심이 많아 지금은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책을 만들어 세상의 따뜻함을 나누고 싶어요. 2014년 한국 인터넷진흥원장(kisa) 주최 정보 보호 삽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HITCHHIKER‘ 홍콩 편 일러스트 작가로 참여했고, 포코옴니버스 우표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탐라의 빛』이 있으며, 『꽃가지를 흔들듯이』, 『인성동화 시리즈』, 『허난설헌』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저자 : 정수
가을
뜨겁기만 했던 아랫목이 어느새 뜨뜻하다는 것을 알게 될 만큼 시간이 흘렀지만, 온기를 나누었던 모든 것과의 헤어짐은 왜 이리도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뜨거운 아랫목, 할머니의 다리 베개와 빨간 밍크 이불처럼 언제 떠올려도 마음의 온기를 불러일으키는 추억과 몽글몽글한 감성의 온도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은 사랑하는 세 고양이와 함께 아이들이 웃고 즐기며 볼 수 있는 그림책을 기획, 작업하고 있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달빛 구슬의 주인』이 있어요.
저자 : 박연경
겨울
호호 시린 겨울바람에 후후 불어 먹는 군고구마 하나, 유자차 한 잔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처럼 그림책으로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싶어요. 24절기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계절 이야기와 재미에 푹 빠져들었으면 좋겠어요. 첫 눈 오는 소설 찬바람 속에서도 뜨겁고 열정적으로 눈 놀이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며 무슨 일을 하든지 놀이할 때처럼 열정적으로 해 나가길 응원한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욕심 많은 조 상사』가 있으며, 『발레 하는 할아버지』, 『박제가는 똥도 궁리해』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목차
이여희, <개나리 맨션의 봄> -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김수연, <우리들의 신나는 여름 방학> -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정수, <양덕원의 가을> -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박연경, <유주네 가족의 겨울> -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