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작은 씨앗이 된 어린이들 이야기
1960년 4월, 우리나라 현대사 줄기에 커다란 꽃봉오리 하나가 올라왔지요. 바로 4.19 혁명이에요. 이 4.19 혁명은 우리나라에 민주주의가 싹을 틔우고 꽃피우는 데 엄청난 역할을 한 사건이었어요. 그런데 그 역사적인 현장에 어린이들이 ‘부모 형제들에게 총부리를 겨누지 마라!’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며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운동장에서 해맑게 뛰어놀아야 할 어린이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 위험하고 무서운 시위 현장으로 뛰쳐나오게 됐을까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아요.
저자소개
저자 : 신현수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오랫동안 국민일보 기자로 일하다 동화로 2001 샘터상을 받았고, 2002 여성동아 장편소설에 당선되며 작가가 되었습니다. 동화부터 청소년 소설, 어린이 지식정보책까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글을 쓰고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강연도 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내 이름은 이강산》 《플라스틱 빔보》 《하람이의 엉뚱한 작전》 《호랑이 꼬리 낚시》 《구렁덩덩 새 선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채원경
엄마는 좋아하는 게 무엇이냐는 아이의 질문에 가장 먼저 입 밖으로 튀어나온 단어가 그림과 책이었습니다. 책에 담길 그림 작업을 하는 순간만큼은 다른 생각은 뒤로한 채 오롯이 제 자신의 존재와 붓끝의 흔적만 있고 느리고도 평온하게 흐릅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연암 박지원의 생각 수업》 《왜국에 탑을 지은 아이》 《서울 교과서, 한강》 《수지 아줌마 오줌 싸다》 《역사일기 쓰기》 《김홍도 갤러리》 등이 있으며, 아이를 위해 독립출판물 《ma peach》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