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우리들이 살아온 이야기이자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창비 고등 국어 교과서와 해냄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표제작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을 포함해 여섯 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소설집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난생 처음 막다른 길에 서 보았고, 그 위태위태한 삶 속에서, 어쩌면 자신을 인정하고 지지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의 ‘어른’이 필요했을지도 모를 그때의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소년 자살 문제를 다루었다는 소재 차원이 아니라 스스로 자살을 선택하려는 청소년들의 어두운 내면을 탁월하게 다룬 《이제 됐어》, 《눈을 감는다》와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생계를 책임져야만 하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고등학생의 시선을 통해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공고생의 현실과 교육문제에 대해 그려낸 《가장의 자격》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