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폭의 거대한 인상파 회화 같은 추리소설!
한 폭의 거대한 인상파 회화 같은 추리소설!
미셸 뷔시 장편소설 『검은 수련』. 프랑스 추리문학의 격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은 이 소설은 모네의 정원으로 유명한 지베르니 마을을 배경으로 클로드 모네의 삶과 지베르니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뒤섞어낸 작품이다. 치밀하고 탄탄한 구조와 아름다운 문체, 마음을 두근대게 하는 서스펜스와 긴장감이 책을 펼친 순간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몰고 간다.
지베르니 마을에 세 여인이 살고 있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열한 살 소녀, 매혹적인 서른여섯 살의 여교사, 마녀처럼 모든 걸 알고 몰래 숨어 지켜보는 노파. 이들에게는 비밀스러운 공통분모가 있다. 지베르니는 인상주의 성지이자 꿈의 정원이지만 이들에게는 액자 속 그림 같은 감옥이자 운명을 얽어매는 덫일 뿐이다. 살인사건을 계기로 세 여인은 필사적인 탈출을 시작하지만 이들 중 탈출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명뿐인데…….
저자소개
저자 : 미셸 뷔시
저자 : 미셸 뷔시
저자 미셸 뷔시(Michel Bussi)는 1965년 4월 29일 프랑스 외르 주 루비에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소설가이자 정치학자이며 루앙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이다. 대학에서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CNRS) 산하 연구단체를 이끌고 있다. 전공은 선거지리학이다.
미셸 뷔시는 루앙 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하던 1990년대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선 때는 2006년, 노르망디 지방의 한 출판사에서 첫 소설 《코드 뤼팽》을 발표하면서부터이다. 그후 출간하는 책마다 많은 상을 타고 독자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2012년, 《그림자 소녀》를 펴낸 후 언론의 주목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으로 노르망디 지역작가에 머물러 있던 저자는 명실상부 프랑스를 대표하는 추리작가가 되었다. 《그림자 소녀》 열풍으로 시작된 미셸 뷔시 붐은 2011년에 출간한 《검은 수련》을 베스트셀러 1위로 끌어올렸고, 발표하는 신작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극찬 세례를 받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전문여론조사기관인 GFK와 유력 일간지〈피가로〉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013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Top 10’ 중 8위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작가 5위로 훌쩍 뛰어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2014년 5월에 프랑스 아마존 ‘이 달의 작가’로 선정됐고 그의 작품 4권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나란히 차지하면서 ‘새로운 스타’,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추리소설의 제왕’이란 칭호에 걸맞은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미셸 뷔시 작품의 매력은 선천적인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 지리학 연구자의 구체적이고 섬세한 지형 묘사, 꼼꼼하고 철저한 자료수집과 고증, 호기심을 자아내며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빠른 이야기 전개, 암시와 복선으로 가득 찬 소설적 장치, 매혹적인 문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서스펜스, 중간 중간 긴장을 풀어주는 자연스러운 유머, 끝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놀라운 상상력과 탄탄한 구성, 책을 덮은 후 마음을 짙게 물들이는 감동과 여운에 있다. 거기에 덧붙여 장르를 넘나드는 글쓰기 방식은 추리소설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까지도 팬으로 만들었다.
출간한 8편의 장편소설 중 《오마하 범죄사건》은 상당크르 상, 데뷔추리소설 문학상 외에 여러 상을 받았고, 2014년 《모래에 새기다》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됐다. 《센 강에서 죽다》는 렌 마틸드 상을 수상했다. 모네의 지베르니 마을을 배경으로 한 《검은 수련》은 쏟아지는 언론의 찬사와 함께 대중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2011년에 귀스타브 플로베르 대상, 지중해 추리문학상, 미셸 르브룅 상, 코냑 추리문학 독자상, 상당크르 독자상 등을 거머쥐며 그해에 출간된 프랑스 추리소설 중 가장 많은 상을 휩쓸었다. 2014년에는 자유비평닷컴상, 도미티 상을 받았다. 비평가 추리문학상 등 7개 추리문학상 최종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출간한 《그림자 소녀》는 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미셸 뷔시 신드롬을 일으켰다. 2013년《내 손을 놓지 마》, 2014년 《절대 잊지 마》를 출간했다. 2015년에 《엄마가 틀렸어》를 출간할 예정이다.
역자 : 최성웅
역자 최성웅은 프랑스와 독일에서 현대시를 공부했다. 현재는 통번역 및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단단한 독서》, 《창조적 사진 전략》, 《폴, 행복을 찾아서》, 《돌아온 검은 고양이 네로》 등이 있다.
역자 : 최성웅
역자 최성웅은 프랑스와 독일에서 현대시를 공부했다. 현재는 통번역 및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단단한 독서》, 《창조적 사진 전략》, 《폴, 행복을 찾아서》, 《돌아온 검은 고양이 네로》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모네의 마을, 지베르니 산책길
그림 1 - 인상
제1일 2010년 5월 13일 지베르니 - 소란
제2일 2010년 5월 14일 셴비에르 방앗간 - 격식
제3일 2010년 5월 15일 베르농 병원 - 추론
제5일 2010년 5월 17일 지베르니 공원묘지 - 장례식
제6일 2010년 5월 18일 셴비에르 방앗간 - 동요
제8일 2010년 5월 20일 베르농 경찰서 - 직면
제9일 2010년 5월 21일 루아 길 - 감정
제10일 2010년 5월 22일 셴비에르 방앗간 - 유실물
제11일 2010년 5월 23일 셴비에르 방앗간 - 증오
제12일 2010년 5월 24일 베르농 미술관 - 방황
제13일 2010년 5월 25일 오르티 섬 - 대단원
그림 2 - 전시
제13일 2010년 5월 25일 지베르니 초원 - 체념
제1일 2010년 5월 13일 셴비에르 방앗간 - 유언
제13일 2010년 5월 25일 루아 길 - 여정
제14일 2010년 5월 26일 셴비에르 방앗간 - 은빛 리본
역자후기
《검은 수련》과 미셸 뷔시
모네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