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블랙홀의 사생활』은 뉴턴이 중력을 발견한 순간부터 LIGO(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aser Interferometer Gravitational-Wave Observatory)가 중력파를 발견하기까지 물리학자들이 거쳐온 자취를 찬찬히 다룬다. 바로 그 자취에 블랙홀 연구사(史)가 있다. 전파천문학과 X선천문학의 발달,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여러 물리학자들이 일반 상대성 이론을 단단하게 발전시켜나간 궤적 등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연스레 블랙홀 개념의 정립 과정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이 책은 일반 상대성 이론과 천체물리학이 연결되는 과정의 역사적 기록이자, 저항을 극복하고 마침내 정립되는 한 개념에 대한 극적인 서사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저자 : 마샤 바투시액
저자 : 마샤 바투시액
저자 마샤 바투시액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과학 글쓰기 대학원 과정을 담당하는 교수로 일하고 있다. 《목요일의 우주Thursday’s Universe》, 《우리가 우주를 발견한 날The Day We Found the Universe》 등의 책을 썼고 <내추럴 히스토리Natural History〉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AIP 과학저술상(American Institute of Physics Science Writing Award)을 두 차례 받았다. 수학자인 남편, 반려견과 함께 보스턴 교외에 살고 있다.
역자 : 이충호
역자 이충호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교양 과학과 인문학 분야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 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우주의 비밀》, 《십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밤하늘 이야기》, 《루시퍼 이펙트》, 《X의 즐거움》, 《돈의 물리학》 등 여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