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코럴리 빅포드 스미스의 아름다운 표지로 만나는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영국이 낳은 또 한 명의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의 소설 『이성과 감성』. 그동안 「블랙 시리즈」로 명화와 검은색 하단이 어우러진 중후한 책을 선보이던 펭귄클래식의 첫 번째 문고특별판이다. 영국 펭귄북스의 천재 북디자이너 코럴리 빅포드 스미스의 아름다운 표지로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을 만나본다.
이성적이면서 차분한 언니 엘리너와 직설적이고 감성이 풍부한 동생 마리앤. 이처럼 성격이 정반대인 자매는 사랑에 빠지는 방식도, 이별의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도 다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별의 고통을 이겨 내며 진정한 사랑에 눈 떠 가는 두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제인 오스틴
저자 : 제인 오스틴
저자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은 1775년 영국 햄프셔의 스티븐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목사인 아버지로부터 폭넓은 독서 교육을 받았다. 15세 때부터는 단편 습작을 시작했고, 1794년에는 후에 ‘노생거 수도원’이란 제목으로 출간될 미완의 장편소설 『캐서린』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796년, 사랑에 빠진 오스틴은 상대편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으면서 『첫인상』을 쓰지만 출판사로부터 출간을 거절당했다. 이 소설은 1811년 『이성과 감성』이 출간된 이후인 1813년에 비로소 오스틴의 대표작인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되어 출간되었다. 이어 『맨스필드 파크』(1814), 『엠마』(1815) 등을 내놓으며 엄청난 호응과 인기를 얻으면서 작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쌓았다. 1805년 아버지의 죽음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오스틴은 어머니와 함께 가까운 친인척 집을 전전하다가, 1809년 햄프셔의 알턴 인근 초턴에 정착한 뒤 일생을 독신으로 지내며 소설 집필에 몰두했다. 1815~1816년 『설득』을 완성하면서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고, 1817년 『샌디션』을 집필하던 중 병세가 깊어져 그해 7월, 4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오스틴이 죽은 후 오빠인 헨리 오스틴의 작가 소개글이 덧붙여져 『노생거 수도원』과 『설득』이 출판되었고, 연이어 그녀의 다른 습작과 편지, 미완성 원고도 출간되었다.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삶의 미묘한 이면을 포착하고, 재치 넘치는 위트와 은은한 유머를 담아, 젠트리 계층의 사교 생활과 결혼을 중심으로 한 당시의 사회상을 생생히 그려낸 그녀의 작품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높이 평가되었다. 또한 오스틴은 영국 BBC의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 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의 자리에 오르는 등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역자 : 김순영
역자 김순영은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번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이성과 감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