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사기》나 《명사》 같은 중국 25사를 비롯해 《수신기》와 《태평광기》, 《철경록》 같은 구전설화집이나 개인문집은 물론, 우리나라 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에 이르기까지 각종 역사서를 아우르며 찾아낸 것이다. 이러한 교차 검증 과정을 거쳐 역사적 사실을 재확인하고 소개함으로써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의 진실과 무게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저자소개
저자 : 이한
저자 이한은 서울에서 출생. 한국을 비롯하여 동서양 역사에 두루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의 기록까지 두루 살펴보며,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흥미로운 소재들을 찾고 있다. 보는 사람들이 쉽게 역사에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글을 쓰는 것이 목표이다. 저서로는 《조선기담》, 《나는 조선이다》, 《다시 발견하는 한국사》, 《폭군의 몰락》, 《새로운 세상을 꿈꾼 사람들》, 《오성과 한음》, 《성균관의 공부벌레들》, 《논쟁으로 본 조선》 등이 있다.
목차
서문_ 재미있는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1장 인물기담
돈 잔치로는 내가 제일_ 부자의 대명사 서진 석숭
아버지와 아들과 손자, 서로를 죽이다_ 피에 굶주린 미치광이 왕 후조 석호와 살육 3대
원수의 뼈를 갈아 마신 효자_ 시체를 먹어 효도한 양나라 왕분
살쾡이와 태자를 바꾸다_ 송나라 인종과 두 사람의 어머니
소녀의 피를 마신 미친 황제의 나라_ 불로불사를 꿈꾼 명나라 가정제
교활한 황제, 바보가 되다_ 청나라 옹정제의 한풀이
남장 황녀의 답답한 인생_ 스파이가 된 청나라 황녀 가와시마 요시코
2장 사회기담
근친도 국경도 막지 못한 금단의 사랑_ 제나라 양공과 문강 남매의 불륜 행각
지하의 해골 부대_ 진나라?조나라 장평 전투
땅속에서 튀어나온 공포 소설_ <방마탄진간>과 <북대진간>
2천 년 전의 탐정 일지_ 명탐정 노나라 사유와 진나라 거여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야반도주_ 한나라 사마상여와 탁문군의 사랑
무덤 안의 사람은 웃고 있다_ 위나라 조조 무덤의 수수께끼
요사스러운 화장이 나라를 좀먹다_ 후한 손수가 유행시킨 망국의 전조
사람고기만두_ 식인의 오랜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