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뒤에서
# 우리 안에 존재하는 선한 영향력을 깨운다
# 세 명의 세 가지 세계 이야기
# 우린 모두 다른 이의 영웅이 될 수 있다
중학생 일영은 다리가 불편하지만 그림을 그리러 마을 언덕에 있는 느티나무까지 힘겹게 올라간다. 일영은 그림을 그리다가 자신의 다리와 집안 형편이 생각나 마음이 불편해지고 있던 도중에 자신 말고도 옆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할아버지와 아저씨의 중간쯤 되는 할저씨는 잔뜩 폼을 잡으며 자기 ‘작품’을 봐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런데! 이 할저씨의 그림은 엉망진창이다! 뭐라고 말해야 하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세 명의 주인공에 나타난 수상한 박사님이 이들을 엮는 수상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