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권타오의 장편 역사소설 『여섯 줄의 천국』. 두 소년이 거문고를 배우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려낸 책입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짧은 역사적 기록에 저자의 상상력이 덧붙여져 글과 그림으로 역사의 현장을 살려냈습니다. 반복되는 실패와 실수 속에서도 거문고를 배우기 위해 노력한 두 소년의 모습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 배우고 살아가야 하는 삶의 마음가짐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거문고의 가락을 이어받을 후계자가 나타나지 않자 왕은 나라 안에 거문고 자락을 이을 자를 뽑으라는 왕명을 내립니다. 그리하여 가야금 신동이라 불리는 아이 청장과 절름발이 악공인 아버지에게서 악기를 배운 아이 안장이 뽑히게 되고, 두 소년은 거문고의 명인인 귀금 선생에게 거문고를 배우도록 보내졌습니다. 하지만 스승 귀금 선생은 그들에게 거문고의 가락을 이어받을 비법은 알려 주지 않고 허드렛일만을 시켰는데….
저자소개
저자 : 권타오
저자 권타오는 충주 호반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마쳤습니다.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중증 장애아들을 수년간 돌보다가, 2010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동화〈종이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 한 해, 삼성·한국일보가 주최한 WISH 다문화 장편동화공모전과 제6회 소천문학상 신인상, 한국안데르센상 동화 부문 대상을 차례로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까만 한국인》, 《차이나 책상 귀신》, 《거꾸로 쌤》, 《천사표 내 친구》, 《꿈꾸는 수렵도》 등이 있으며 역사, 환경, 장애아, 교육, 다문화, 설화 등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 이윤희
그린이 이윤희는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좁쌀 반됫박》과 《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 《책도령과 지옥의 노래하는 책》, 《우리 공부 박물관》, 《우리 왕자 박물관》 등의 동화책, 정보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