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어떻게 비이성적인 믿음을 형성하는가!
『믿음의 탄생』은 믿음이 어떻게 형성되고, 강화되고, 변하고, 사라지는지 등에 대한 종합적으로 살펴본 책이다. 심리학자이자 과학역사가인 마이클 셔머는 30여년 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이 세상에 대해 믿음을 형성하는 방식에 대한 전통적 사고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 대신에 믿음에 대한 근원을 ‘뇌’에서 찾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믿음의 과정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해 정치, 경제, 종교부터 시작해 음모론과 초자연적인과 초과학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실제 사례들을 제공한다. 또한 믿음이 진실이라고 확신하는 수많은 인지 과정의 작동 방식을 살핀 후, 저자는 우리의 믿음이 믿을 만한 것인지, 패턴의 행위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구변하는 최종적인 탐지자 역할이 ‘과학’임을 증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마이클 셔머(Michael Shermer)는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제이 굴드 등과 함께 과학의 최전선에서 사이비 과학, 창조론, 미신에 맞서 싸워 왔다. 그는 1997년 과학주의 운동의 본거지인 회의주의 학회 스켑틱스 소사이어티(Skeptics Society)를 설립하고 과학저널 <스켑틱(Skeptic)>(www.skeptic.com)을 창간하여 현재까지 발행인과 편집장을 맡고 있다. 가장 새롭고 중요한 생각을 쏟아내는 과학자들과 인문학자들의 모임 에지재단(Edge Foundation)의 회원이기도 하다. 마이클 셔머는 회의주의를 전파하는 활발한 강연 및 저술, 대중 매체 활동을 벌이며 사이비 주장을 펼치는 심령술사들, 창조론자들, 사이비 역사학자들, 컬트 집단들을 고발한다. 과학과 이성, 더 나아가 인류를 위협하는 세력들에 정면으로 맞서며 미국 대중들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 온 그는 과학계의 전사라 할 수 있다. 고(故) 스티븐 제이 굴드는 “셔머는 이성의 힘으로 인간의 품위를 지켜내는 행동가이며, 미국 대중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믿음의 3부작’이라 불리는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우리는 어떤 식으로 믿는가》, 《선악의 과학》과 《무신예찬》(공저), 《진화경제학》, 《과학의 변경 지대》 등이 있다.
역자 :
역자 김소희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무살에 배웠더라면 변했을 것들》, 《뇌, 1.4킬로그램의 사용법》, 《분석으로 경쟁하라》, 《위험한 생각 습관 20》, 《인코그니토》, 《시대를 앞서는 미래경쟁전략》, 《양복을 입은 원시인》, 《분석의 기술》, 《심리학, 사랑을 말하다》, 《쇼크 독트린》 등이 있다.
감수 :
감수자 이정모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캐나다 퀸즈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와 인지과학 협동과정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인지과학회 회장을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인지심리학》, 《인지과학: 과거-현재-미래》, 《인간과 우주에 대해 아주 조금밖에 모르는 것들》(공저) 등이 있다.
목차
감수의 글 인간은 먼저 믿고, 논리분석은 후에 한다|4
프롤로그 나는 믿고 싶다|7
1부 믿음의 여정
01 미스터 다르피노의 딜레마|23
02 콜린스 박사의 개종|45
03 회의론자의 여정|60
2부 믿음의 생물학
04 패턴성|89
05 행위자성|125
06 믿음에 개입하는 뉴런|158
3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07 내세에 대한 믿음|197
08 신에 대한 믿음|229
09 외계인에 대한 믿음|261
10 음모에 대한 믿음|286
4부 보이는 것에 대한 믿음
11 믿음의 정치|317
12 믿음의 확증|350
13 믿음의 지리학|382
14 믿음의 우주론|411
에필로그 진실은 저 어딘가에|450
주석|464
감사의 말|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