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데카메론(서해클래식 011)
- 저자
- 조반니 보카치오
- 출판사
- 서해문집
- 출판일
- 2007-01-15
- 등록일
- 2015-01-02
- 파일포맷
- PDF / EPUB
- 파일크기
- 5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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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4세기 흑사병이 피렌체 전역을 휩쓸었던 대참사를 배경으로, 일곱 명의 귀부인과 세 젊은이가 10일 동안 한 100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 가톨릭의 부패상, 권력의 유착, 사회 각계 각층의 당시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풍자하고 있다.
이 책은 <데카메론>에서 영감을 받아 그렸거나 그 내용을 충실히 형상화한 생생하고 화려한 컬러 도판을 수록하고 있다. 당대에 그려진 필사본 그림은 물론이고, 20세기 초반에 파리에서 활동한 이탈리아 삽화가 움베르토 브루넬레스키의 컬러 도판을 각 이야기마다 실었다.
또한, 저자 보카치오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연보를 담고,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페스트>, <단테와 보카치오의 비교>, <지도로 보는 14세기 이탈리아와 유럽> 등 작품을 이해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줄 별면을 요소마다 배치했다.
저자소개
저자 :
지은이 조반니 보카치오 Giovanni Boccaccio
보카치오는 《데카메론》의 서문에서 “괴로워하는 사람을 가엾게 여기고 위로하는 것은 인정 있는 일”이라며, 자신의 이야기가 그처럼 고통받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보카치오의 소망대로 《데카메론》은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문학작품으로 고전의 반열에 올라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단테의 《신곡》과 견주어 ‘인곡(人曲)’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데카메론》은, 세계 문학사상 이 작품만큼 모방·변형·표절을 당한 작품이 없다고 할 만큼 내용과 형식에서 후대 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데카메론》이 이처럼 오랫동안 읽히며 사랑받는 이유는, 산문 문학의 기원이라고 일컬어지는 탁월한 문체와 형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 이야기에 인간의 보편적 욕망·교활함·위선·지혜 등이 너무나도 다채롭고 생생하게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보카치오는 《데카메론》에서 운명과 맞서 싸우고 그것으로써 운명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며, 나아가 운명을 개척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 시대의 문어인 라틴어를 마다하고 민중어인 이탈리아어로 민중 속으로 깊이 파고든 보카치오. 그는 인간의 문제, 인간을 중심으로 한 당시 인문주의의 문제의식을 가장 잘 구현한 작가이다.
엮어옮긴이 장지연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번역서로 《피란델로 대표 희곡선》, 《피란델로 단막극집》, 카를로 골도니의 《여관집 여주인》, 다리오 포의 《실수로 죽은 사내》 등이 있다.
목차
보카치오의 생애와 작품
머리말 ― 세상의 구원을 갈망하는 여인들에게
첫째 날 ― 열 명의 남녀가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다
둘째 날 ― 갖은 고난과 위기 끝에 행복을 되찾다
·14세기 중엽 유럽을 뒤흔든 페스트
셋째 날 ―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넷째 날 ― 비극적인 사랑에 눈물을 흘리다
다섯째 날 ― 밤꾀꼬리 이야기에 낯을 붉히다
여섯째 날 ― 재치와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하다
일곱째 날 ― 심술궂은 남편을 잘 곯려 주었다고 칭찬하다
여덟째 날 ― 기상천외한 속임수에 이러쿵저러쿵하다
아홉째 날 ― 칼란드리노 이야기에 웃음을 터뜨리다
열째 날 ― 누구의 관용이 가장 칭찬받을 만한가?
맺음말
·단테의 ‘신곡(神曲)’과 보카치오의 ‘인곡(人曲)’
·지도로 보는 14세기 이탈리아와 유럽
보카치오 연표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