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트프리트 켈러의 소설 『그라이펜제의 태수』. 그라이펜제의 태수가 자기 집에서 한꺼번에 모아서 보기를 갈망했던 다섯 여인. 두세 명은 취리히에 다른 이들은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여자도 다른 여자가 오는 줄 모르게, 또 다른 친한 손님들을 만날 것이라는 생각으로 각자 혼자씩 오게 하는 방식으로 그녀들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했다. 다섯 여인은 아무 의심 없이 초청을 수락했는데….
저자소개
저자 : 고트프리트 켈러
저자 고트프리트 켈러(1819~1890)는 19세기 사실주의 작가로 괴테와도 비교되는 켈러는 1819년 7월 19일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1848년 주정부 장학금으로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유학했다. 하이델베르크 교수의 딸 율리 캅(Julie Kapp)과의 사랑은 그녀가 켈러의 구혼을 거절함으로써 가슴 아프게 끝났다. 이 시기에 자서전적 소설 《녹색의 하인리히Der gr?ne Heinrich》(1880)를 완성했다. 그 후 《젤트빌라의 사람들Die Leute von Seldwyla》(1856)을 썼다.
1861년 취리히 주 정부의 관리로 등용되어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지위를 얻어, 성실하게 봉직하다가 1876년 퇴직 후 창작에 전념했다. 1872년 《일곱개의 전설Sieben Legenden》, 1874년 《젤트빌라의 사람들》 2권이, 1877년 《취리히 단편집Z?richer Novellen》이 발간되었다. 모차르트의 음악과 비교할 수 있는 《그라이펜제의 태수Der Landvogt von Greifensee》는 이 단편집에 수록된 작품이다. 어머니가 사망한 후 그의 살림을 해 준 누이 레굴라(Regula)와 취리히에서 살았다. 누이가 죽은 후, 그도 바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역자 오청자는 충북대학교 명예교수. 저서로 《전후 독일문학그룹》, 《고시독일어》, 《독일문학과 세계문학》(공저)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프로메테우 스(외)》(요한 볼프강 폰 괴테), 《환상과 복종》(도로테 죌레), 《240개의 크림스푼이 만든 세상》(지크프리트 렌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