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세월호를 기록하다
- 저자
- 오준호
- 출판사
- 미지북스
- 출판일
- 2015-03-20
- 등록일
- 2015-07-2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6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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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50여 일간의 세월호 참사 관련 재판을 생생하게 기록하다!
『세월호를 기록하다』는 세월호 재판의 법정기록이다. 법정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세월호 사고를 생생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하였다. 세월호 참사 작가기록단에 소속된 저자는 이 사고의 진실을 밝히고 기록하기 위해 재판에 주목하였다. 5개월간 33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세월호 공판을 방청하며 수만 쪽의 증언과 자료, 피고인, 검사, 변호사 사이의 공방에서 드러난 사실을 바탕으로 사고의 원인을 밝힌다.
‘왜 세월호 재판인가?’ 재판에는 거의 모든 자료들이 모이고 상방된 입장의 사람들이 사태를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하는 진실 규명의 최소한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생존자, 해경, 어민, 해운사 및 하역업체 관계자, 조선공학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들을 재판에서 한 증언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게끔 하였다. 선수와 선미, 좌현과 우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승객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선원들은 왜 먼저 탈출했으며 해경 대원들은 왜 그토록 무능했는지 낱낱이 드러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 오준호
저자 오준호는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역사, 민주주의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책을 쓰고 번역했다. 안산에 6년째 살며 두 아이를 키우다 세월호 사고를 만났다. 4월 16일 이후 며칠간 거리에서 평생 가장 무겁고 슬픈 공기를 마셨다. 세월호 참사 작가기록단에 참여, “그날 그 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 150여 일간의 세월호 관련 재판을 기록하여 세월호 사고에 관한 사실을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관련 기사와 자료를 수집하고 희생자 가족들을 만났으며, 5개월 동안 매주 2~3회씩 33차례가 넘는 공판을 방청했다. 재판 기간의 절반은 유가족과 함께 안산에서 광주로 내려갔고 나머지 절반은 안산의 중계법정에서 유가족과 같이했다. 이 책은 작가와 유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이 작업이 세월호 진실 규명에 관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지은 책으로 『노동자의 변호사들』,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반란의 세계사』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착한 인류』, 『보이지 않는 주인』,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추천의 글
프롤로그
왜 세월호 재판인가
세월호 재판의 쟁점들
1장 광주법원 가는 길
제발 진실을 말해 주세요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2장 침몰
안개가 걷히고 배가 떠나다
승객 안전 교육은 없었다
8시 49분 : 배가 갑자기 기울다
세월호, 충돌 혹은 좌초인가
사고 직후 : 단원고 학생들
사고 직후~9시 20분 : “현 위치에서 가만히 대기하라”
9시 20분~9시 35분 : ‘예삿일이 아니다’
9시 35분~10시 : 탈출이 시작되다
10시~10시 20분 : 생과 사가 나뉘다
아기 여기 있어요
3장 구조
평범한 봄날을 깨뜨린 전화
진도VTS : “승객 탈출, 빨리 판단하라”
헬기 : “사람이 안 보여 당황했다”
123정 : 대형 화재에 투입된 순찰차
“친구들이 안에 있다”
4장 출항
여객선이었나 화물선이었나
청해진해운 : “그저 열심히 하라고 했다”
있으나 마나, 운항 관리 규정
선원 안전 교육조차 없었다
과적과 부실 고박 : 침몰로 이어지다
안일한 운항 관리 : 마지막 보루도 무너지다
출항 : 평형수는 빼고 문은 덜 닫고
5장 선원
조타실, 7시 30분 : 맹골수도로 다가가다
세월호 조타실의 구조
조타실, 8시 48분 : “타가 안 돼요”
세월호는 왜 급선회했는가
기관실, 8시 48분 : “그냥 무서웠습니다”
조타실, 사고 직후~8시 55분 : 지휘하는 사람이 없다
조타실, 8시 55분~9시 10분 : “조타실, 어떻게 할까요?”
조타실, 9시 10분~9시 20분 : “기울어서 움직일 수 없다”
기관부 선실 통로, 사고 직후~9시 20분 : 가만히 앉아 있었다
조타실, 9시 20분~9시 37분 : 퇴선 지시는 있었나
기관부 선실 통로, 9시 20분~9시 39분 : 선원들, 탈출하다
조타실, 9시 37분~9시 48분 : 비상벨은 끝내 침묵하다
에필로그
우리는 밤하늘 반짝이는 별이 되었습니다
세월호 재판의 의의와 한계
무력감을 느낀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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