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국 현대사 열한 가지 질문
- 저자
- 박세길
- 출판사
- 원더박스
- 출판일
- 2015-06-26
- 등록일
- 2015-12-1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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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청년 세대가 먼저 읽고 부모 세대에게 권하는 역사서!
‘88만원 세대’, ‘삼포세대’, ‘오포세대’, ‘실신세대’는 모두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제 강점에서 벗어난 지 반세기도 채 안 되는 사이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현재 청년들의 숨통을 죄는 무척이나 가혹한 나라가 되었다. 청년 세대의 고통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이후 20여 년 만에 『한국 현대사 열한 가지 질문』으로 돌아온 박세길은 이러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 11가지 질문을 던지고 역사에서 그 답을 도출한다. 그는 해방정국에서 시작해 최근세사로 내려오는 시계열적 기술을 채택하는 대신, 해방 이후의 역사를 필요에 따라 순서를 변경하고 재조합하면서 한국 현대사의 반전과 역설의 의미를 펼쳐낸다.
먼저 오늘의 곤혹스러운 현실을 낳은 근원인 1990년대와 외환위기 전후의 상황부터 조망하고, 이를 돌파할 지혜를 얻기 위해 분단과 산업화·민주화의 경험과 교훈을 돌아본다. 저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1세기에 들어와서 펼쳐진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절망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꿀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찾는다. 그리하여 이 시대의 고통스러운 청년들에게 희망을 역설한다.
저자소개
저자 : 박세길
저자 박세길은 196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이후 줄곧 재야에 머물렀으며 1990년대 전반기까지는 노동자와 역사 인식을 공유하는 현대사 교양 활동에 매진했다.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시리즈는 그 과정에서 나온 저작으로 현대사를 진보적 관점에서 일관되게 정리한 1990년대 대학생 필독서로 꼽혔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진보적 사회단체와 연구단체의 정책 기획가 및 이론 연구자로 일했다. 2000년대 중반 무렵 한국 사회의 변화를 진보 세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진보의 가치와 비전, 전략 모두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단체 상근직을 모두 사퇴하고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사회의 새로운 지평 탐색에 쏟아 왔다. 앞으로 남은 시간 또한 새로운 시대의 좌표를 모색하는 연구와 교육 활동에 쓸 계획이다.
지은 책으로 『다시쓰는 한국현대사』(전 3권) 『한국경제의 뿌리와 열매』 『세계를 바꾸는 역사』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 『혁명의 추억, 미래의 혁명』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전 2권) 『자본주의, 그 이후』 『젊은 국가』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역사의 절망과 희망은 내일을 위한 풍부한 자산이다
1부 좌절의 시대 - 우리 앞에 놓인 질문
첫 번째 질문 ●청년 세대의 고통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한눈에 살펴보는 청년 100년사 / 현대사에 켜진 빨간 경고등 / 그 많던 서태지는 다 어디로 갔나?
구조조정의 후폭풍, 취업 대란(1997~) / 꿈은 빌 게이츠, 현실은 벤처 대란(1999~) / 달콤한 유혹, 카드 대란(2000~) / 욕망의 무한 질주, 부동산 대란(2003~) / 다시 기성세대에게 돌아온 부메랑
두 번째 질문 ●외환 위기는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꿨나?
응답하라 1990년대 / 포효하는 아시아의 호랑이 / 한국 토끼몰이를 당하다
신경제의 마법과 신자유주의 / 혼란을 틈타 이뤄진 대수술 / 뒤틀린 사회 논리
세 번째 질문 ●진보개혁 세력은 왜 추락했나?
민주 정부 출범의 환호 / 환호가 탄식으로 바뀌다 / 비정규직 문제에서 길을 잃다
좌우 구도의 함정 / 진보의 잃어버린 20년
2부 절망에서 희망으로 - 현대사 실패와 성공의 교훈
네 번째 질문 ●민족 분단은 피할 수 없었던 일인가?
미 군정에 올라탄 이승만과 친일파 / 엉망이 된 해방 정국
다시 한 번 찾아온 기회 / 물을 떠난 물고기, 남로당
다섯 번째 질문 ●한국전쟁이 남긴 교훈은 무엇인가?
김일성의 과도한 자신감 / 미국은 무엇을 노렸나? / 완벽하게 빗나간 계산
너무도 비참한 전쟁의 참화 / 국가가 국민을 학살하다 / 가슴에 그어진 38선
여섯 번째 질문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주역은 누구인가?
한국 산업화의 미스터리 / 유난히 열정적인 평등주의 / 대한민국은 대학민국
국민 저축으로 마련한 종잣돈 / 중소기업의 열정과 도전 / 산업화 성공의 부산물, ‘슈퍼 갑’ 재벌
일곱 번째 질문 ●엄혹한 그 시절 민주화는 어떻게 가능했나?
독재 정권에서 살아가기 / 국가라는 거대 병영의 군수품 / 지역 대결 구도와 왕따의 탄생
광주, 피의 강을 건너다 / 들불처럼 번지는 민주화 투쟁 / 전국을 메운 잠재적 시민군
노동운동으로 이어진 불길 / 시민사회의 폭발적 성장
3부 다시 희망으로 - 미래를 향한 도전
여덟 번째 질문 ●글로벌 금융위기는 신자유주의 몰락의 신호탄인가?
리먼브러더스가 던진 충격 / 지구촌을 휩쓴 금융 쓰나미
엄습하는 디플레이션 공포 / 미궁에 빠져드는 한국 경제
아홉 번째 질문 ●촛불 시위는 왜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인가?
우리는 모두가 ‘안단테’ / 문화 충돌 속에 드러난 미래
세상을 보는 시각의 광범위한 반전 / 새 시대는 새 사고와 함께 열린다
열 번째 질문 ●한국 경제의 재도약은 무엇으로 가능한가?
비비크림은 철보다 강하다 / 복지국가와 경제성장 / 창조 경제와 분수 효과
낡은 질서에 발목 잡힌 한국 경제 / 틀을 바꾸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 /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사람’
열한 번째 질문 ●어떻게 해야 통일을 블루오션으로 만들 수 있나?
지하철과 컬러TV 방송을 먼저 시작한 나라 / ‘불량 국가’와 미국의 한판 승부 / 멀기만 한 한반도의 봄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북한 / 월가 큰손의 ‘전 재산 북한 투자론’ / 통일의 지름길, 개성공단
에필로그 자유인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