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들이 구석진 곳이나 좁은 곳 같은 자신만의 공간을 좋아하는 것을 보고 그림책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아이들이 하늘만 쳐다보는 장면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때마침 소나기가 내리고 아이들은 각각의 우산을 들고 한곳에 모여 위에서 말한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게 됩니다. 이때 아이마다 가지고 온 우산의 색깔이 달라 공간에 해당되는 각각의 부분이 만들어집니다.
어른들의 눈에는 그저 우산 세 개를 서로 기대어 놓은 것뿐이지만, 아이들은 거기에서 꽃동산을 발견하고, 사납게 내리는 빗속에서 아늑하고 재미난 새로운 세계를 꿈꿉니다.
외부에서 내리는 비가 더 사나워지고(여기서는 천둥마왕) 자신들의 공간이 위협에 가해지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힘을 모아 비(빗방울 병정), 거센 바람(돌개바람장군), 번개(천둥마왕)의 위협에서 자신들의 세계를 지켜내게 되고, 또다시 비가 내리면 다시 모여 자신들의 꽃동산(공간)을 만들어 보자고 다짐합니다.

저자소개

중앙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를 나왔습니다. 주로 게임 일러스트 분야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다양한 그림책을 그리며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거북버스가 제일 빨라!>가 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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