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30년대의 농촌 풍경과 주인공 소년이 친구와 가족 그리고 사회 속에서 인생에 눈을 뜨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우와 경환은 같은 소학교에 다녔다. 바우의 아버지는 소작농, 경환의 아버지는 마름이었다. 경환은 상급 학교에 진학했지만, 바우는 경환이보다 똑똑했음에도 돈이 없어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향으로 돌아온 경환이 방학 숙제라며 나비를 잡는다. 경환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바우는 괜히 시비를 건다. 그러다 결국 둘은 참외밭에서 둘의 싸움을 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현덕
본명은 경윤(敬允). 서울 출생. 193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고무신」이 가작으로, 193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남생이」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25년 제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중퇴하였다. 1930년대 말에 소설, 동화, 청소년 소설 등 여러 갈래의 작품을 발표하여 주목받았다. 광복 후 조선 문학가 동맹에 참가하였고, 1950년 월북하였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포도와 구슬』(1946), 『토끼 삼형제』(1947), 소설집 『집을 나간 소년』(1946), 『남생이』(194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