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는 대통령
이 동화는 부남이라는 봉하마을 어린이가 만난 '노 대통령 할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어른들은 대통령을 바보라고 부르지만 부남이는 할아버지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미디어에서 조금만 떠들어도 수근대는 어른들과 달리 부남이는 할아버지가 만들고 싶은 세상을 지켜보며, 할아버지를 응원합니다. 작가는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동화를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분이 남기신 '사람 사는 세상', 그것은 차별 없이 사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분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작가는 이 가치를 『자전거 타는 대통령』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