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렬전
「우리 겨레 좋은 고전」시리즈는 원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이한 시리즈입니다. 우리 고전에는 당시 사람들이 삶이 그대로 녹아 있어, 조상들이 남긴 글을 읽으며 독자들은 우리 문화와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 열여덟 번째 책인『유충렬전』은 조선 시대의 군담 소설로, 주인공 유충렬의 무용과 기상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일반적으로 민중적 영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군담 소설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허구화한 역사 소설에 가깝습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에 집필된 것으로 추측되는 이 작품에는 국가와 군주에 대한 충성을 권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