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눈에 꿰뚫는 세계지명 도감 : 지도로 읽는다
- 저자
- 21세기연구회 저
- 출판사
- 이다미디어
- 출판일
- 2019-01-15
- 등록일
- 2021-12-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1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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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의 지명은 세계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이다
사람에게 인명이 있다면 땅에는 지명이 있다. 사람의 이름이 한 인간의 아이덴티티와 역사를 담보하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땅의 이름도 그 지역의 특수성과 역사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인류 문명의 시발점이 땅이기 때문에 지명 자체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이자 기호이다.
지명은 한 번 정해지면 좀처럼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물론 환경이 변화하거나 다른 문화가 유입되면 과거 지명은 변화 혹은 소멸되고, 새로운 형태의 지명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지명은 역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라고 말한다.
이 책은 어려운 지명의 유래와 역사를 입체 그래픽지도와 풍부한 컬러도판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지명은 편의상 지역을 구분하기 위해 붙인 이름일 뿐만 아니라 수천 년에 걸쳐 인류의 문명과 역사를 담아온 타임캡슐이다. 그러므로 각 지역의 지명에는 한 민족의 언어, 풍속, 종교, 역사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 이 책은 지명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이 땅에서 일어난 여러 민족의 흥망성쇠, 즉 영광과 비극의 드라마를 보여준다.
지명은 한 나라의 운명을 예언하는 지정학적인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동유럽의 중앙부에 자리한 폴란드의 국명은 옛 슬라브어로 ‘평평한 대지’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평화로운 시대에는 이것이 농경에 적합한 평탄한 대지를 가리키지만, 격변의 시기에는 주변의 여러 나라로부터 쉽게 침략을 당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를 의미한다. 폴란드는 이러한 지정학적인 환경 때문에 두 차례나 주변 강대국의 식민지로 전락한 비운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 책에는 부록으로 세계 각국의 국명과 수도명에 얽힌 5,000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었다. 11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내용을 일독하는 것만으로 세계 각 나라의 역사와 세계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역사학, 문화인류학, 고고학, 종교학, 생활문화사학 연구자9명이 설립한 일본의 국제문화 연구회이다. 이 모임은 ‘전쟁과 혁명의 세기’라고 불리는 20세기가 끝난 다음, 앞으로 21세기 100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다양한 시각과 데이터로 연구, 발표하고 있다. 국가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지구촌의 공통 과제를 테마로 삼아 세계 시민의 자각과 시각을 기르자는 게 이 모임의 목표이다. 지은 책으로는『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세계지명 도감』,『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세계민족 도감』,『이슬람의 세계지도』,『상식의 세계지도』,『색채의 세계지도』등이 있다.
목차
1장. 고대 지중해와 지명의 탄생
01 페니키아인이 항해술로 지중해를 지배했다
02 고대 그리스는 지명에 살아 있다
03 지중해의 패자 그리스, 동서양을 연결하다
04 알렉산드로스 원정과 로마의 지중해 통일
05 아시아는 동쪽, 유럽은 서쪽을 뜻한다
06 아틀란티스의 전설은 지명에 살아 있다
2장. 지명을 바꾼 게르만족의 대이동
01 유럽 지명에 남아 있는 켈트족의 유산
02 유럽 지도를 바꾼 게르만족의 대이동
03 켈트족을 침략한 앵글로족의 ‘잉글랜드’
04 노르만족 바이킹이 유럽 전역으로 진출?
05 강대국이 유린한 발칸반도 지명의 역사
3장. 동유럽 일대는 슬라브족의 고향
01 슬라브족의 나라인 폴란드의 비극
02 러시아 지명에 남은 슬라브어의 흔적
03 사회주의 혁명으로 바뀐 러시아 지명
4장. 대항해 시대가 큰 세상을 열다
01 아프리카 서해안을 개척한 포르투갈
02 아프리카 최남단의 폭풍의 곶이 희망봉으로!
03 아메리카 지명에 얽힌 두 탐험가의 이야기
04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아메리카 식민지 경쟁
05 하와이는 폴리네시아어로 ‘신이 계시는 곳’
06 네덜란드의 뉴네덜란드에서 영국의 오스트레일리아로
5장. 몽골제국과 유라시아
01 일본에 남아 있는 아이누의 지명
02 ‘수도’라는 뜻의 서울, ‘큰 평야’라는 뜻의 평양
03 중국 수도 베이징의 개명의 역사
04 중국 지명에 남아 있는 소수민족의 언어
05 몽골고원의 칭기즈칸이 유라시아를 통일하다
06 인도와 차이나의 중간이 인도차이나반도
6장. 유대인의 이산과 아랍인의 진격
01 ‘이스라엘’이라는 민족 이름 대신 ‘유대’로 불리다
02 바벨탑과 바빌론은 ‘신의 문’을 뜻한다
03 이슬람의 성지 메디나는 ‘예언자의 마을’
04 지중해와 중앙아시아를 정복한 이슬람군
05 ‘붉은 성’의 뜻을 가진 알람브라 궁전
06 페르시아가 국명을 이란으로 바꾼 이유?
07 국명과 지명의 접미사 ‘스탄’과 ‘켄트’의 차이
7장. 신세계 아메리카의 지명은 어떻게 만들었나?
01 유럽 식민지에서 세계 최강국에 올랐다
02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매수한 알래스카
03 아메리카 백인 이주자들이 인디언의 땅을 빼앗았다
04 인명에서 유래한 미국의 지명들
05 미국에는 카이로도 있고, 모스크바도 있다
8장.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전설
01 사하라 사막 이남을 흑인의 나라로 지칭
02 짐바브웨의 국명은 ‘큰 돌의 집들’이라는 뜻
03 강대국이 직선으로 그은 아프리카의 국경선
9장. ‘자연’이 낳은 지명의 역사
01 인류의 모든 것은 강에서 시작되었다
02 마젤란이 태평양으로 명명한 이유는?
03 흑해와 홍해, 사해의 바다 이름 유래는?
04 피레네산맥에 사는 ‘산의 백성’ 바스크인
05 유목민이 살아가는 사막 지명의 역사
06 에베레스트, 초모룽마, 사가르마타는 동일한 산?
부록. 국명과 수도명에 얽힌 5,000년 인류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