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땅의 역사 2 : 치욕의 역사, 명예의 역사
- 저자
- 박종인 저
- 출판사
- 상상출판
- 출판일
- 2019-06-24
- 등록일
- 2020-81-6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1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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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7년차 여행문화전문기자 박종인의 우리 역사 인문 기행
찬란한 오천 년 역사만을 알고 있는 당신이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
일간지 최고의 연재 코너·종합편성채널 인기 프로그램
「땅의 역사」를 이제 책으로 만나다!
2권 ‘치욕의 역사, 명예의 역사’는 1권과 주제 면에서 궤를 같이 하되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1권에서는 주로 지도자들의 비겁과 무능을 심도 있게 파헤쳤다면 2권에서는 ‘나쁜 놈’이라고 칭하는 잡배와 이 땅 위 부끄럽거나 자랑스러운 여자, 남자 그리고 폐허와 같은 세상에서도 삶터를 일구며 살아간 민초들의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담았다. 특히 구한말 남편을 의병으로 떠나보내고 아들과 함께 서로군정서 부대원으로 입대하여 봉오동 전투에서 활약한 위대한 어머니 남자현, 그저 ‘말귀를 알아듣는 꽃(해어화·解語花)’이라 불렸던 기생 출신이지만 매국노 이지용에게 끝까지 지조를 굽히지 않았던 진주기생 산홍 등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큰사람들의 이야기를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함흥차사’의 유래의 진실과 성군 세종의 이면을 파헤쳐 보는 등 우리 역사 속 왕조의 뒷소문과 관련한 장을 구성해 흥미도 더했다.
저자소개
여행문화전문 기자·사진가
1992년부터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며 주로 여행을 담당했다. 2015년부터 ‘박종인의 땅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역사 기행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같은 제목으로 TV조선에 역사 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 잘못 기록된 역사를 땅에 남은 흔적을 통해 확인하는 TV 시리즈이다. 지은 책으로 역사 기행 『여행의 품격』과 글쓰기 가이드 『기자의 글쓰기』, 인물 기행 『한국의 고집쟁이들』, 『행복한 고집쟁이들』, 『골목길 근대사』(공저), 여행 에세이 『내가 만난 노자』, 인도 기행서 『나마스떼』, 『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공저)와 한국 여행 가이드북 『다섯 가지 지독한 여행 이야기』가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국인에 의해 뉴욕으로 끌려온 에스키모 소년 이야기 『뉴욕 에스키모, 미닉의 일생』과 인도 서사시 『마하바라타』가 있다. 2008년 재중 탈북자 문제를 다룬 ‘천국의 국경을 넘다’로 삼성언론상을 받았다. 여행을 하고 기타를 치고 사진을 찍고 글쓰기를 가르친다.
단체전 「Labyrinth」(뉴질랜드 오클랜드), 개인전 「不二 Be In One」(가나포럼스페이스), 「구도자의 풍경 Seeker's Landscape」(인사아트센터) 등 국내외에서 사진전을 갖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뉴질랜드 UNITEC School of Design에서 현대사진학, 사회에서 人生을 전공했다.
목차
치욕의 역사, 명예의 역사
작가의 말 | 이 책을 읽는 법
1장 나쁜 놈들
01 농민 학살, 왕비 시해… 사내는 그 어디든 선봉에 섰다
오지랖 넓은 친일파 이두황의 행로
02 1907년 남대문, 누가 박승환 대대장을 죽였나
정미년 군대해산 : 육군 참령 박승환과 군부대신 이병무
03 은행나무는 보았다. 남산에서 벌어진 경술년 치욕을
남산 통감 관저와 경성 도시 계획
04 뒷구멍으로 종묘에 모셔진 ‘공신(功臣)’ 이완용
이완용 종묘 배향 작전과 친일 귀족 권력투쟁기
2장 여자, 그녀들
01 나는 제주의 신(神), 여자이니라
바람 부는 제주도와 강한 그녀, 제주 여자
02 옛 조문국 땅에는 위대한 여자들이 살았다
의성 조문국의 비밀과 잊힌 그녀들
03 장가는 보내지 않겠소이다. 시집오라 하시오
사위들이 만든 양동마을과 조선 왕조 처가살이 청산 작전
04 그녀가 잠든 곳, 원수의 무덤에서 40리 언덕
봉선사 부도밭의 비밀과 남양주 사릉
05 듣거라 하늘아, 나는 대금(大金)의 황제니라
황제가 된 이징옥과 어느 이름 없는 여자의 무덤
06 지조 있는 기생 산홍, 지조 없는 매국노를 심히 꾸짖더라
진주 기생 산홍과 을사오적 이지용
07 유관순의 혼은 어디에 쉬고 있을까
망우리 집단 무연고 분묘와 유관순
08 잊어서는 아니 될 두 사람의 족적을 밟아본다
매국노 배정자와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3장 남자, 그들
01 폭군(暴君)은 충직한 내시 김처선을 배를 갈라 죽였다
강직한 내시 김처선과 청도 내시 고택
02 뒷문으로 다닐지언정 더러운 꼴은 보지 않겠노라
성주 북비공 이석문과 사도세자 뒤주에 갇히던 날
03 그래, 내가 나라 도둑 김옥균을 죽였다
혁명가 김옥균을 암살한 지식인 홍종우
04 파락호 핏줄 속에는 선비의 기개가 흘렀다
파락호 김용환과 학봉 김성일 종택이 있는 안동
05 떠난 이도, 머문 이도 모두 그리운 곳이었다
화순을 스쳐간 김삿갓과 조광조, 정율성
06 국치(國恥) 열이틀 뒤 선비 황현 죽다
봄이 흐르는 구례와 매천 황현
4장 왕조 스캔들
01 모두 사라지고 없더라
세 왕조 흥망사가 있는 삼척
02 늙은 이성계는 저 절터에서 칼을 갈았다
의정부 ‘함흥차사’의 진실과 불우한 철학자 박세당
03 그때 태종의 왕자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태종 이방원의 아들들, 권력 투쟁 전말기
04 자식 사랑 지나치니 역사가 바뀌더라
세종 며느리 잔혹사와 둘째 며느리 윤씨
05 일 중독자 세종 사후 18년, 그 무덤을 옮기매
세종대왕릉 영릉과 성주 왕자 태실의 비밀
06 보아라, 폭군의 흔적이 여기 있다
고양 칠공자 묘와 연산군 금표비
5장 식민 시대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는, 그 흔적
01 1904년 대한제국 시대, 돈값은 똥값이었다
경악한 기자 로버트 던과 인천 미두취인소
02 흰 소나무는 보았다. 주인 잃은 집터와 나라를
재동 헌법재판소의 비밀과 경술국치
03 폐허가 된 쌀 창고에서 역사를 읽었다
1894년 정읍과 의인 박잉걸
04 일인(日人) 갑부 우치다니 집에는 여전히 봄볕이
식민 흔적이 남은 목포와 현대판 문익점 와카마쓰
05 돌탑이 묻는다. 나는 언제 귀향할 것인가
중앙박물관 석물의 비밀과 장물아비 와다 쓰네이치
6장 민초, 우리들
01 은인자중(隱忍自重)하여라. 우리는 나라를 등진 사람이니라
항왜(降倭) 김성인과 임진왜란
02 무엇이 해방이더냐
문경새재 강도 사건과 혁명가 허균
03 ‘당신들의 천국’에서 마주친 서글픈 역사
소록도 이야기
04 그때 경성에는 천국이 있었고 악마가 있었다
종교 도시 경성과 악마 집단 백백교(白白敎)
05 잊힐까 서러워 땅에 새겨둔다
동계 정온이 살았던 거창과 양민 학살 사건
06 황금광 시대
30년대 골드러시와 친일파 박춘금
07 오복동에 가보니 탄광 시대 잿빛 추억만
태백 구문소의 비밀과 오복동(五福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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