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정지오
“이상한 나라에 앨리스만 가라는 법 있나요?”
모던 민화로 빚어낸 익숙하고도 낯선 세계
할머니 집 장롱 너머로 펼쳐지는 진기한 모험
『이상한 나라의 정지오』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좋아하는 아이가 모험의 주인공이 되어 진기한 세계를 경험하는 그림책입니다. 전작 『기이하고 기묘한 서커스』에서 개성 넘치는 그림체를 선보였던 은미 작가는 모던 민화(민화를 현대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그림)로 서양과 동양, 과거와 현재가 얽히는 독창적인 세계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찢고 오리고 붙이는 콜라주 기법은 환상의 세계를 풍성하게 뒷받침합니다.
지루한 현실에서 벗어나 모험의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아이, 한때 모험을 꿈꾸는 아이였거나 사랑하는 아이에게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주고 싶은 어른, 모두에게 손 내미는 작품입니다. 그림책 브랜드 ‘모래알’ 열 번째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