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3 : 사라진 친구는 어디로 갔을까?
검은 털에 푸른 눈을 가진 고양이, 신묘한 탐정그 어떤 사건이라도 신묘한 탐정의 손을 거치면 해결 완료!이번에는 어떤 사건을 시원하게 해결할까? 이상한 숲길 11번지에는 신묘한 탐정의 탐정 사무소가 있어요. 신통하고 묘한 능력을 가졌다는 소문이 파다한 바로 그 탐정이죠. 긴 콧수염을 배배 꼬며 사건에 골몰하는 것이 취미. 방귀 냄새 잘 맡기, 토마토 빨리 피하기, 맨발로 벽 기어오르기 등 많은 재주를 가졌지만 신묘한 탐정에게도 최대의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붕어빵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린답니다(쉿! 비밀 아닌 비밀!). 최고의 명탐정 신묘한 탐정 사무소에는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요즘은 이상하게 파리가 날리네요. 유난히 재미도 없고 기분도 안 나는 어느 날, 신묘한 탐정은 사무소 문을 닫으려고 해요. 그런데 잠깐! 저 멀리 발소리가 들려요. 탁탁탁탁. 신묘한 탐정은 얼른 옥상으로 올라가 사무소로 이어진 오솔길을 내려다보는데 정말 한 아이가 탐정 사무소를 향해 뛰어오고 있네요! 탐정 사무소를 찾아온 손님은 큰 키에 단발머리를 한 여자아이, 조아라입니다. 아라는 숨을 헐떡이며 신묘한 탐정에게 단짝 친구인 하늘이를 찾아 달라고 하는데요. 하늘이가 오늘 아침 문자 한 통만 남기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전 문자로 내용도 없이 온 세 장의 사진. 아라는 하늘이가 유괴당한 건 아닐까 점점 더 걱정됩니다. 과연 아라는 신묘한 탐정과 함께 하늘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신묘한 탐정의 세 번째 사건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