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대학 입시에 두 번이나 실패하면서 크게 낙심하고 좌절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뒤늦게 찾은 자신의 꿈인 교사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는 실패를 거듭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바로 잡으면서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며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꿈을 이뤘다.
물론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가끔은 고등학생 시절이 후회스럽고 아쉬움에 욕심이 생겨서 괴로울 때도 있다.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서 실패의 요건들을 모두 제거하고 싶다. 하지만 이미 지나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 것은 학교에서 만난 제자들 덕분이었다. 제자들에게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도록 도울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제자들에게 이 책을 통해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렇다. “어느 대학을 갈지 고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 고민하는 것이다.”
저자소개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학생과 학부모와 소통하는 교사. 한두 번 실패했다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사람. 전국연합평가 출제 및 검토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안양외국어고등학교 교사이다.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세상에 좀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 중이다. 인생 공부는 끝이 없기에 매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살고 있다. 시대에 발맞춰 미디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유튜브, 블로그, 브런치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어교육, 진로진학, 자기계발, 동기부여 등의 주제로 도움이 될 만한 영상을 제작하고 글을 쓰며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능 영어 100일의 기적』, 『혼공 중학영문법 문제특강 Level 2』, 『공부하느라 수고했어, 오늘도』 등이 있다.
“20년 전 명문고를 나왔지만, 두 번의 대학입시 실패로 크게 아픔을 겪었다. 그 후 실패한 인생으로 살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왔다. 20대에는 회복과 성장의 시간을 보내며 필자처럼 공부로 인해 힘들고 지친 수험생을 돕고자 교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꽃다운 청춘의 나이에 연애와 공부를 맞바꿔가며 더욱 지독하게 공부했다. 조금씩 자신감도 회복하고 노력한 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비록 과거의 나를 바꿀 수는 없지만, 현재의 노력에 따라 미래의 나를 바꿀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지극히 평범한 필자 자신도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살아가게 되면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 누군가 공부로 힘들고 지친 상황이라면 ‘힘내라고,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도 해냈으니 당신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말하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두 번의 대학입시 실패, 하지만 나는 실패한 인생으로 살고 싶지 않았다
한두 번 실패해도 괜찮아
- 무기력감은 학습되는 거야 - 실패에는 다 이유가 있어 - 미성숙한 존재라서 미안해 - 동기, 그 하나가 부족해서 - 쓸데없는 자존심 부려보기 -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어 - 세상에서 건강이 최고야 - 우린 왜 매일 바쁘게 살아갈까?
상처는 아물고 회복하는 거야
- 우리는 왜 현실을 부정할까? - 포기는 더 많은 것을 얻는 거야 - 나를 살리는 힘, 자기효능감 -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해보자 - 열정은 꺼지지 않는 불꽃이야 - 위기는 다시 곧 기회가 될 거야 - 마음의 근육이라 불리는 회복 탄력성 - 공부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성공이 아닌 성장을 위해 노력해봐
- 임계점을 한번 넘어보자 -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믿어봐 - 시간을 지배하는 절대 법칙을 알려줄게 - 일독일행(一讀一行)의 기적 - 미래의 나, 멘토를 만나볼래? -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 - 긍정의 힘으로 성장을 이뤄보자 - 성장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야
우리에겐 포기란 없어! 다시 도전해보자
- 때로는 헝그리 정신이 필요해 - 노력과 끈기는 성공을 키우는 씨앗 -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 도전하기 - 두려움에 딴지를 걸어보자 - 전문가, 그들만의 법칙을 찾아볼까? -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 포기와 도전은 한 끗 차이야 - 심장이 뛰는 일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