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말하고 있었어
말하지 못하는 소녀의 커다란 외침! “나는 언제나 말하고 있었어!”어릴 적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혜나는 학교에서 가장 똑똑합니다. 할아버지가 데려온 새들을 잘 관리하고, 동물과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는 신비한 초능력도 지니고 있지요. 어느 날, 할아버지가 혜나의 아빠가 키우던 앵무새 ‘와루’를 집에 데려옵니다. 와루가 집에 온 이후로 평온했던 혜나의 일상이 바뀝니다. 자신과 대화를 나눴던 동물들이 의사소통 능력을 잃고 혜나의 곁을 하나둘 떠나고 만 것이지요. 혜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와루를 찾고, 와루는 혜나에게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혜나는 과연 어떤 기억을 찾게 될까요? 혜나는 동물들과 대화하는 신비한 능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나는 언제나 말하고 있었어』는 기억상실과 함묵증에 걸린 소녀 혜나가 어릴 적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마주하고 보듬을 수 있는 용기를 전해 줍니다. 또한 가족 간의 용서와 화해를 통해 진정한 소통과 사랑의 의미를 일깨웁니다. 소통의 단절이 점점 심해지는 요즘, 『나는 언제나 말하고 있었어』를 읽으며 스스로를 보듬고 위로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우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일깨워 보세요. 또한 진정한 소통과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새겨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