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저자
오승호(고 가쓰히로) 저/이연승 역
출판사
블루홀6
출판일
2021-09-06
등록일
2021-12-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8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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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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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온갖 불행을 짊어진 가장 운 나쁜 두 여자가
이 세상의 부조리에 기관총을 갈긴다!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은 2015년 사회파 미스터리 『도덕의 시간』으로 데뷔해 가장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오승호 작가의 2018년 출간작이다. 그의 작품은 소재와 표현 면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출간 족족 화제에 올랐다. 그 결과 2015년 데뷔 후 2021년 현재까지 발표한 열 작품 중 무려 일곱 작품이 각종 문학상 부문의 후보에 올랐으며 그중 세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또한 현지 출간 후 엄청난 이목을 끌어 ‘멍투성이 청춘 성장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표어와 함께 그해 가장 논쟁적인 작품이 되어 2019년 제72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은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에서 오승호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펼쳐 보일까.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으로부터 3년. 무차별 살인범의 여동생으로 인생이 붕괴 직전인 ‘아오이’와 세뇌당해 감금 생활을 해온 ‘히나구치 요리코’가 볼링장에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사건의 진상을 르포 형식으로 쓰기 위해 요리코가 보낸 지난 26년을 추적한다. 요리코가 풀어내는 자신의 과거는 다음과 같다.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한 오빠 ‘히나구치 아라타’가 식물인간 상태에서 불현듯 깨어난다. 이유 없이 무조건 폭력을 휘두르던 악질 문제남 오빠가 기억을 잃은 채 순한 양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빚쟁이에게 시달리던 아빠는 요리코에게 트럼프를 남기고 사라지고 엄마는 생활고를 핑계로 요리코와 오빠 아라타를 데리고 백부님을 찾아가 신세를 진다. 백부는 사람들의 나약한 마음을 조종해 집을 뺏고, 자유를 뺏는 몹시 수상한 인물이다. 안락한 보금자리와 식사를 제공받는 대신 엄마와 요리코는 백부와 그의 아들 도키로에게 성적으로 유린당하며 교묘하게 세뇌되어간다.
이 과거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며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두 여자의 처절함과 치열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작품을 읽는 내내 ‘뭐지, 이 소설은? 대체 정체가 뭐야, 이 소설은!’이라는 생각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도 있다. 충격! 쾌감! 전율! 혼돈! 뭐라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오승호파 이색 미스터리의 매력을 꼭 맛보시기를 바란다.

충격, 경악, 그리고 통쾌! 모든 장르를 초월한 그야말로 엄청난 이야기!
“그런 것만 읽다가는 제대로 된 어른도 될 수 없단다.”

오승호(고 가쓰히로)는 2015년 『도덕의 시간』으로 제6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8년에는 연쇄 살인범의 출소 후 복귀로 혼란에 빠진 도시의 모습을 그리며 ‘인간은 어디까지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살인자와 공생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의 묵직한 주제를 다룬 사회파 미스터리 『하얀 충동』으로 제20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사상 최대의 유괴 사건을 그리며 오야부 하루히코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장편 『로스트』,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오른 본 경찰 소설 『라이언 블루』, 요시카와 에이지 신인상 후보에 오른 본격 미스터리 『마트료시카 블러드』, 데뷔 5년 만에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장편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은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등의 작품이 있다.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출간한 저서 대부분이 문학상 후보가 된 오승호(고 가쓰히로). 그는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명실상부한 미스터리 천재작가다.
한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졸업 전에 취업 준비를 일절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로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겠지’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것이었다.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어 생활이 어려웠던 시기도 있었는데, 이대로 아무것도 못 한 채 죽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 그러다 취미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영상 제작에서는 실패한 경험이 있었으므로 혼자 할 수 있는 일, 즉 이야기를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기어코 그는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당한 그 실패를 성공으로 역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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