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한글판+영문판) - 온스토리 세계문학 003
온스토리 세계문학 시리즈, 그 세 번째 작품 《노인과 바다》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문학의 거장 헤밍웨이의 대표작
현대적인 문체로 표현해낸, 거대한 자연에 맞서는 인간의 위대한 의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교훈을 주면서도 미학적인 완성도까지 갖춘 명작만을 엄선하여 펴내는 온스토리 세계문학 시리즈. 《데미안》 《위대한 개츠비》에 이어서 세 번째 책으로는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선보인다. 작가 특유의 간결하고도 명료한 문장들의 뉘앙스를 잘 살려가며 원문을 충실히 우리말로 옮기면서도 가독성을 잃지 않은 번역이 특징이다. 작품의 보다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다수의 각주를 달았으며 권말에는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연보를 수록했다. 원문 자체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영문판 원서도 함께 수록하여 번역본과 비교해가며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했다.
《노인과 바다》는 20세기 전반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일원인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쓴 장편소설이다. 쿠바 연안과 멕시코 만류를 벗어난 먼 바다를 배경으로, 거대한 청새치를 잡고 이를 지켜내느라 홀로 사투를 벌이는 늙은 어부 산티아고의 이야기를 다뤘다. 청새치와 상어를 상대로 싸우는 노인의 모습은 삶과 자연의 본질적 속성을 나타내는 상징 또는 우화적 이미지로 확장된다. 평이한 단어와 짤막한 문장으로 써내려갔지만 그리 간단치 않은 의미를 담아낸 이 작품은, 출간 당시 이틀 만에 약 530만 부가 팔려나갔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1954년 노벨 문학상 수상에 기여하며 헤밍웨이의 작가적 명성을 재확인시켜주었다.
노벨 연구소 선정 세계 100대 문학
폭력과 죽음으로 가득 찬 현실에서 외로운 투쟁을 전개하는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표한다. _ 헤밍웨이, 1954년 노벨 문학상 수상 소감
헤밍웨이는 위대한 작가다. 그는 정말로 큰 고기를 잡기 위해 힘과 기술과 용기를 가지고 멀리 나아갔다. 그리고 아마도 저 깊은 곳까지. _ 《뉴욕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