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덩어리 삼총사
개똥 위에 염소 똥, 염소 똥 위에 참새 똥, 똥들이 딱 붙어 똥덩어리 삼총사가 되었습니다.희한한 모습의 똥덩어리들은 불편하다며 투덜거렸지만, 누군가는 멋진 예술 작품이라며 감탄을 합니다.똥덩어리 삼총사가 겪은 웃기고 신나고 짠하고 특별한 모험 이야기.똥덩어리 삼총사가 최고의 작품으로……어느 후미진 마을에 새로 공원이 조성되고 미술관이 들어섰습니다. 이 일을 추진해 온 장만해 시장은 자랑스럽고 뿌듯한 표정이지만, 미술관에 최고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한 최억수 작가는 근심거리가 가득합니다. 개관 날짜는 다가오는데 아직 최고의 작품을 작업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최억수 작가가 작품에 대해 고민하며 공원을 거니는데, 개똥과 염소 똥과 참새 똥이 딱 붙은 똥덩어리 삼총사가 딱 눈에 띄었습니다. 그 순간 최억수 작가는 소리쳤습니다. “그래, 이게 바로 최고의 작품이야.”이렇게 똥덩어리 삼총사는 미술 작품이 되어 미술관에 전시됩니다. 자, 미술관에서 이걸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똥덩어리 삼총사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웃기고 짠한 이야기를 만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