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사건에 대한 저자의 기억과 상처를 담아냈습니다. 제주도가 외가인 저자는 어려서부터 4.3에 대해서 듣게 되었고 쉽게 꺼낼 수 없는 상처로 남아있었지만 이제는 세월이라는 약을 먹고 많이 나아 담담하게 아이들에게 들려줍니다. 제주도 말은 특이하고 글로 쉽게 쓰기는 힘들어 표준어로 고쳐썼지만 제주말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의 기억 속에서 그리고 현실에서 존재하는 4.3에 대해서 읽어봅시다.
저자소개
목차
1. 나, 학교 안 다녀 2. 아파야 해 아파야 해 3. 뱀 피하는 법 4. 눈 감기고 팔 벌려 5. 우리도 사람이라마씸 6. 못다한 방학숙제 7. 매운 맛은 나가고 단맛은 들어오라 8. 처음 본 중학교 예술제 9. 남자가 춤추면 고추 떨어진다 10. 우리 집엔 넓은 우영이 있었다 11. 산짐승 가둬놓으면 벌 받는 법이여 12. 우리 아방 13. 날짜가 같은 무남촌 제삿날 14. 우리는 대한민국의 아들 딸 15. 귀신은 돌 냄새를 싫어한다 16. 할머니들 방송국 17. 외갓집 기둥을 파먹을 아이 18. 파헤쳐진 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