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실험 생중계
파클랜드 중학교 아이들은 그곳을 다클랜드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날마다 아이들이 아이들에게 가하는 폭력과 따돌림을 막으려고 나서는 이가 아무도 없기 때문이지요. 따돌림을 당하는 중학교 1학년생 세 명은 자기들이 겪은 경험을 학교의 비공식적인 메일을 통해 낱낱이 폭로하는 장을 마련하여 자신들을 괴롭히던 아이들의 콧대를 납작하게 합니다. 뜻밖에도 많은 아이가 선뜻 나서서 비슷한 문제들을 털어놓았고, 그로 인해 파클랜드 중학교에서 벌어지는 문제가 다들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그런 소통의 공간이 마뜩잖은 교장 선생님이 이를 엄하게 단속하자, 세 친구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새로운 계획을 찾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