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유를 찾아 떠난 두 소년의 간질간질한 성장통!
진정한 친구를 한 번도 가져본 적 없고, 소년 감화원에서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여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안토니오와 어느 감화원에서든 탈출을 성공한 매우 머리 좋은 아이 페드로의 성장을 그린 책이다. 작은 떨림에도 균열되는 살얼음 같은 10대의 가녀린 정신세계를 가슴 시린 언어로 보여주는 이 책은 독일 뮌헨 국제 청소년 도서관에서 선정하는 화이트 레이번스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저자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를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밥 먹여 주고, 공부시켜 주고, 산책하고, 잠잘 수 있으면 그게 자유라고 생각하는 안토니오와 목적없는 일탈을 반복하는 페드로. 이들이 서로를 만나고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스페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동,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독자를 위해 80권 이상의 책을 집필했으며, 만화, 번역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문학을 좋아한 그는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으로 받아들였다.
고등학생 때부터 연극 대본을 쓰고, 연기와 연출을 하다가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후, 교사로 일하면서 영화 대본 작업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1970년대 초에 몇몇 작품을 선보이던 그는 1982년에 <요술 단어>란 작품으로 '엘 아르코 데 바포르'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아동 문학의 길로 접어들었다. 《처음 만난 자유》로 2005년 독일 뮌헨 국제 청소년 도서관에서 선정하는 화이트 레이번스 상을 수상해 세계적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09년 청소년 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