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뭐든지 처음은 있잖아.우리, 그냥 떠나자!” 처음이라 더 서툴고,함께라 더 오래 남은 모녀 자유여행! “좌충우돌이지만,그래서 더 즐거웠다!” 『우왕좌왕 포르투갈』은 환갑을 앞둔 엄마와 서른을 앞둔 딸이 함께 떠난 포르투갈 자유여행의 기록이다. 여행 정보와 일정이 나열된 건조한 기록이 아닌 팔딱대는 생생한 기록. 이스탄불 공항 경유부터 리스본의 돌길, 낯선 교통수단과 예측할 수 없는 날씨까지, 여행 초보자가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순간들이 유쾌하면서도 진솔하게 펼쳐진다. ‘낯선 곳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여행 에세이다. 이 책은 단순히 포르투갈의 풍경과 명소를 소개하는 여행기가 아니다. 낯선 도시를 걸으며 느낀 감각과 감정,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불러오는 혼란, 그 과정을 통해 조금씩 단단해지는 마음을 기록한다. 실패와 시행착오조차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여행의 의미를 보여준다. 독자는 포르투갈이라는 나라를 여행하는 동시에 삶을 대하는 한 사람의 태도를 함께 마주하게 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엄마와 딸이 함께 여행하며 만들어가는 관계의 변화다. 여행을 준비하는 방식도,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도 서로 다른 두 사람. 낯선 도시에서 서로의 차이점이 도드라질수록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아이러니를 겪는다. 예상 밖의 상황을 해결하며 쌓아가는 시간은 유대감과 동지 의식을 키운다. 이 책은 여행을 통해 다시 관계를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전한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책과 여행을 좋아한다. 오랫동안 읽어온 책과 앞으로 다닐 여행의 접목을 꿈꾼다. 그 꿈을 위해 하던 일을 그만두고 놀 궁리에 돌입했다. 인생 후반기에 하고 싶은 일을 해 볼 용기를 낸다. 취미로 업을 삼는 기쁨을 누리고자 독립출판사 ‘PLAN Book’을 등록했다. ‘B급을 지향하는 A급’을 내 글과 삶의 모토로 삼는다.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쉽고 재밌는 글을 쓰고 싶다. 재밌는 글이 유익하다면 더 좋을 것이다. 읽고 다니고 쓰기,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그냥 가자제 1장 여행, 두렵고도 설레는 것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 자유어쩌다 보니 2인 3석이스탄불 공항에서 헤매다리스본행 야간 비행 탑승기모자 없는 우버 택시6. 도시 관광세, 2인 3박에 20유로7. 여행의 묘미, 불편함 즐기기제 2장 리스본, 낯선 도시를 걷다1. 어쩌다 보니 관광명소2.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3. 페소아는 어디에?4.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흔적을 찾아서5. 푸니쿨라, 그리고 엄마와 딸6. 장미의 이름과 수도원7. 나타 사랑, 그 달콤한 중독8. 느리게 읽기, 느리게 걷기9. 해물밥 한 냄비10. 박물관에 사는 고양이11. 낯선 도시의 낯선 것들12. Dont come in, Chinese!13. 무어인의 흔적이 남은 도시14. 걷다가 마주치는 것들15. 노을에 물들다제 3장 포르투, 그들의 삶으로 한 발짝 더낯선 터미널에서 만난 낯선 빵장거리 이동, 시외버스 타기별 하나 더 많은 호텔은다만 기차를 타고 싶었던 날해리포터가 없어도 괜찮아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부모와 자식 사이영혼의 예배당에서시장, 도시의 또 다른 얼굴무단횡단, 관습법 따르기두려움은 늘 예고 없이사진 찍기 좋은 날길은 길에 닿아 있으니대성당에서 신곡을 생각하다해는 어디서나 뜨고 진다제 4장 여행 뒤에 남는 것들낯선 음식, 여행의 맛역지사지, 여행이 가르쳐 준 것여행의 목적4. 집으로 가는 길5. 여행기를 쓴다는 것6. 자유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