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1분
《나를 위한 1분》으로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김세유 작가의 3년 만의 신작이다. 《10대를 위한 1분》 역시 뻔하고 다소 비현실적인 문구로 가득찬 것이 아니라, 매일 새벽 수련을 통해 깨닫고 실천하고 있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힐링노트이다.
요즘 10대 청소년들은 생각보다 사는 것이 힘들다. 뭔가 탁 트인 것처럼 미래가 투명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다. 계속하여 밀려드는 외모에 대한 약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부모님, 친구 등의 인간관계에서 오는 마음고생은 자신의 꿈을 방해하는 ‘걸림나무’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걸림나무’를 치워 주지도 않고 치워 줄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제 ‘걸림나무’를 ‘어떻게 치우지?’ 고민할 게 아니라, 걸림나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모든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문제’가 된다. 그러나 그것들을 ‘문제’가 아닌 강을 건너기 위해 밟아야 할 ‘하나의 돌’이라고 생각하면 가뿐히 그것을 넘어 가면 그만이다.
청소년들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는 여러 인생의 ‘걸림나무’에 대하여 깊이 성찰하면 이러한 약점과 고난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우리의 인생을 교만하지 않고 성숙하게 만들기 위한 하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자꾸만 자신의 단점을 감추려고만 하지 말고, 쿨하게 인정하며 역전승의 발판으로 삼는 방안을 연구한다면 한층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10대 청소년들은 기성 세대보다 지나치게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해 주고 쉽고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해 주기도 한다. 그런데 SNS 활동에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는 사람이 실제 인간관계는 그다지 폭넓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오히려 실제 친구를 만났을 때나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동안 모든 것의 해답이고 길이었던 것처럼 보이는 그 세계는 아무런 힘이 없고 때로는 허상의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없는, 진정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