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 책 나의 고민을 들어줘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이 막연하고 답답한 청소년 시기, 고민 많은 십대들에게 책이 답하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청소년 시기는 방황하는 사춘기이면서 인생의 중요한 진로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시기. 《17세의 책, 나의 고민을 들어줘》는 청소년기의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이 막연하고 답답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여러 가지 고민을 책을 읽으면서 함께 해답을 찾아보는 책이다.
청소년기에 하는 고민은 단순히 진로와 직업 선택에만 있지 않고 매우 다양하다. 스스로에 대한 자각이 싹트면서 자기가 누구인지 진지한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 세상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로 사랑과 우정 등에 대한 말 못할 고민에 빠지기도 하는 청소년기는 복잡하기만 하다. 생각보다는 무거운 이런 다양한 고민에 대해 어른들이 일일이 답을 주기는 어렵다. 문제에 대한 해답을 하나하나 스스로 찾아가야 하는 막중함이 이 시기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의 과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린 시절 한 권의 책 속에서 미래의 자신의 모습과 인생의 태도를 결정했다는 무수히 많은 증언을 듣는다. 그만큼 청소년기의 독서는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아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 미래와 꿈에 대한 고민, 함께 사는 세상에서 어떻게 서로 조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 행복하기 위한 고민 등 입시에서 조금은 벗어난 실존적인 고민들을 책 속에서 찾아보았다. 더불어 좋은 책을 추천해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고,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힘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함께 담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