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성적, 진로, 친구, 입시, 가족 등으로 스트레스는 잔뜩 받지만 해소할 곳 하나 없는 십 대들의 일과를 보면 어른들도 숨 막힌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스마트폰 게임과 SNS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려고 해도 잠시뿐, 무거운 마음은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다. 어른보다 더 과한 스케줄로 지친 하루를 보내면서, 어디에도 마음을 두지 못한 채 고민과 스트레스를 차곡차곡 쌓아두기만 하는 십 대들. 어쩌면 오늘도 아무렇지 않게 책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는 그 얼굴에 터질 것 같은 감정과 말 못할 고민을 감춰둔 것은 아닐까?
그런 십 대들의 좌절감과 복잡한 심정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을 공감하며, 마음을 치유해주는 일러스트 에세이다. 조언보다는 먼저 ‘공감’을, 문제 해결보다는 먼저 ‘위로’를 건네는 따뜻한 치유의 글과 함께, 말 못할 십 대들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감성적인 일러스트들이 책장 가득 펼쳐진다. 청소년들에게 자기 탐색에 대해 강조해온 저자는 강의와 강연 현장에서 만난 십 대들에게 직접 들은 고민과 문제들을 모았다. 이 책은 외로움, 불안감, 충동, 그리고 화와 같은 견디기 힘든 감정들에 대한 고민과 십 대들이 관심을 많이 두고 힘겨워하는 문제들에 대한 고백들로 구성되었다. 꿈, 미래, 관계, 학교생활, 집에서 관심 어린 손길과 도움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십 대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고 마음의 힘을 길러줄 책이 될 것이다.
목차
첫 번째 쪽지. 친구 사이, 더 가까워지고 싶은데…
친구들하고 멀어질까 두려워 -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늘 남들보다 늦는 나 - 빠른 것이 꼭 좋은 것일까요?
비교하는 건 정말 싫어! - 상처를 성장통으로 만드는 방법은 뭘까요?
뒷담화 하는 친구들 - 뒷담화란 이름의 ‘폭력’ 앞에서
‘좋아요’가 좋아요 - 인기를 얻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의 딜레마
좋아하고, 만나고, 헤어지고 - 우리, 연애해도 괜찮을까요?
나는 풍선인가? - 다른 사람의 반응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타는 내 마음, 어떻게 할까요?
친구가 부러울 때 - 나를 제일 아는 것도, 제일 모르는 것도 나!
두 번째 쪽지.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존재는 바로 나
내 성격은 괜찮을 걸까? - 이 세상에 잘못된 감정과 성격이란 없습니다
취향이 다를 수도 있잖아 - 남들과 다른 것을 좋아하는 즐거움에 대하여
난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는데 - 일단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걸까? - 세상의 ‘능력자들’만이 알고 있는 비밀
마음을 다잡아도 자꾸 포기하는 나 - 내가 즐거우면 하기 싫어지지 않습니다
뾰루지 - 나는 왜 작은 뾰루지가 계속 신경 쓰일까요?
키가 작아도 괜찮아 - 우리를 멋지게 만드는 건 ‘나만의 매력’
인생에도 정답이 있었으면 좋겠다 - 정답보다 ‘나만의 답’이 중요한 문제도 있습니다
세 번째 쪽지. 행복은 어떻게 배우는 건가요?
게임이 재밌는 또 다른 이유 - 게임이 내게 채워주는 행복의 조건
나의 사랑 웹툰 - 세상에서 감동받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나에게는 지금도 중요해 -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도 행복할 수 있어요
사고 싶은 건 많고, 용돈은 적고 -나는 물건이 갖고 싶은 걸까요, 아니면 이미지가 갖고 싶은 걸까요?
왜 꿈을 물어보면 직업을 대답할까? - 직업 말고,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외모지상주의 - 외모는 시험이 아닙니다
공부를 못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 - 좋은 대학에 가면 진짜 행복할까요?
여행을 떠나고 싶어 - 가볍게 여행을 시작하는 방법에 대하여
네 번째 쪽지. 학교가기 싫은 날, 도망치고 싶은 날
내 시간이 없는 하루 - 내 시간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학년이 올라가도 난 그대로인데 - 학교의 속도와 나의 속도가 맞지 않을 때
시험 보는 날이 되면 - 시험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공부가 하기 싫은 이유 - 비교와 편견 때문에 공부가 더 힘들어진다면
욕을 그만둘 수 없어 - 진짜 욕과 습관적인 욕을 구별해 보세요
왕따의 기억 - 왕따 경험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좋은 학교에 가기만 하면 될까? - 좋은 학교로 진학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면?
모든 청소년이 학생인 건 아니야 - 청소년과 학생은 같은 단어일까요?
다섯 번째 쪽지. 집이 아니라 지옥 같아요, 가족이 제일 힘들어요
나는 왜 가족이랑 있을 때 더 어색할까? - 편안한 가족이 되는 것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첫째라서 힘들고, 막내라서 힘들어! - 형제, 자매 때문에 힘이 든다면
화내는 아빠, 잔소리하는 엄마 -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내 의견을 잘 말할 자신이 없다면
우리 집에서는 아무도 내 꿈을 믿어 주지 않아 -가족의 ‘지지와 공감’을 얻는 과정에 대해
지금처럼 계속 잘할 수 있을까? - 지금 ‘누구’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나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이야기 - 그건 내 잘못이 아니잖아요
결국 결정은 부모님이 하는 거잖아 - 부모님의 기대와 결정이 솔직히 버겁다면
겉모습은 닮았어도 속은 다를 수 있어! - 가족,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는 것들
에필로그-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 주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