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할머니는 왜 나만 보고 있을까요』는 세상에서 가장 푸근하고 넓은 사랑을 가진 할머니와 귀여운 손녀 사이의 유대감을 잘 나타낸 책이에요. 작가는 불필요한 단어들을 빼고 간결하게 분위기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어요. 할머니와 이비 사이에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봐요. 가슴에서 가슴으로, 눈빛에서 눈빛으로 전해지는 사랑이 이미 그득하니까요.
저자소개
저자 : 밀랴 프라흐만
저자 밀랴 프라흐만은 197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고, 강둑 근처 오래된 집에서 자연과 동물을 벗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한 후, 프리랜서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고, 다양한 아동 잡지와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때의 대표작으로 《세서미스트리트(Sesame Street)》가 있다. 작품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포 아저씨(Meneer Po)》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책 《할머니는 왜 나만 보고 있을까요》는 2017년 질버른 펜세일(Zilveren penseel) 상을 수상하였다.
역자 : 최진영
역자 최진영은 어린 시절, 수많은 전학과 이사로도 부족해 네덜란드까지 건너가 그 이름도 생소한 항공우주법학을 공부 중이다. 다양한 국적,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얻은 것은 국가와 언어를 초월해 그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 그 이해력이 이문화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번역에 임하고 있다.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15가지 키워드로 들려주는 동물들의 철학 이야기》 《꼬마 아담》 《시간을 만드는 방법》 《이 닦는 안나》 《사랑하는 우리 가족》 《레온이 으르렁》 《가짜 나무로부터 진짜 나무를 지켜라》 《가장 멋진 오토의 그림 사전》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