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한 매우 특별한 책.”
“네 아버지가 무슨 짓을 했는지 말해봐!”
사회의 편견과 따돌림으로 고통받는 한 소년의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되고 레오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엄마는 울며 이사를 가야 한다고 말하고 학교 친구들은 레오의 아버지가 도둑질을 했다며 수군거린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아버지는 어느새 악명 높은 도둑으로 낙인찍혀 있다. 이 때문에 레오는 모두에게 따돌림을 당하지만 싸움을 할 수도 도망을 갈 수도 없다. 고스란히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열린 결말 속에 소년과 아버지는 과연 화해할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비외른 잉발젠
Bjørn Ingvaldsen
노르웨이 스타방게르의 고고학 박물관에서 일하며 저널리스트로 활약하다가 1995년 단편 모음집 『황금 풍경』을 출간했다. 1998년에는 『등산화』를 출간하며 아동도서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수많은 작품을 출간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그는 ‘로갈란 문학상’, ‘ARK 아동문학상’, 아동도서 부문 ‘문화부 장관상’, ‘릴레함메르 아동문학상 Upris’ 등을 수상하였으며 ‘북유럽 이사회 아동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또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비외른 잉발젠은 노르웨이 아동문학 작가협회의 협회장을 역임하였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50여 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였으며, 현재 노르웨이 남쪽의 산네스 지방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손화수
한국 외국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에서 음악을 공부한 후 1998년 노르웨이로 이주했다. 2002년부터 노르웨이 문학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노르웨이 국제 번역문학협회의 ‘올해의 번역가 상’을 받았고 현재까지 『루피서의 복음』, 『바르삭』, 『나의 투쟁』, 『벌들의 역사』, 『부러진 코를 위한 발라드』 등 60여 편 이상의 노르웨이 서적을 번역했다. 현재 스테인셰르 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번역 작업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