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린이들의 행복을 생각하는
과학 공부
‘물리’라고 하면 운동, 힘(에너지) 등을 계산하는 어려운 문제를 떠올리는 어른들이 많습니다. 물리를 교과서로 처음 경험했고, 교과서가 공식과 계산 문제로 시작되니까요. 물리는 운동, 즉 우주의 모든 움직임을 연구합니다. 이 책의 ‘전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전기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세상의 모든 에너지와 움직임을 연구하는 물리 없이, 우주와 세상을 이해하기는 힘들지요. 물리는 알고 보면 교과서가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있으며 우리 자신과 연관이 깊은 주제입니다.
‘철학하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은 앞으로 물리 공부를 하게 될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태도로 세상을 보는 눈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질문하고, 과학적으로 답을 찾으세요. 그러면 행복해질 겁니다.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다 보면 어느새 이 우주의 신비를 알게 될 거예요. 과학자는 ‘인간의 가장 행복한 상태’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과학을 앎으로써 행복해지길 바라요.” (본문 47쪽)
저자소개
저자 : 김상욱
물리학자 김상욱
“조용히 따라가다 보면,
엄청난 우주의 신비를 알게 됩니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생 때 양자물리학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후, 카이스트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상대론적 혼돈 및 혼돈계의 양자 국소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포스텍, 카이스트, 독일 막스-플랑크 복잡계 연구소 연구원, 서울대 BK조교수, 2004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대 물리교육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앎을 공유하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과학을 널리 알릴수록 사회에 과학적 사고방식이 자리 잡을 것이고, 그러면 이 세상이 좀 더 행복한 곳이 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영화는 좋은데 과학은 싫다고?』, 『과학수다 1, 2』(공저), 『과학하고 앉아있네 3, 4』(공저), 『김상욱의 과학공부』 『김상욱의 양자 공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진혁
웹툰작가 김진혁
“만화 안에서는 어떤 불가능도 없습니다.”
1992년에 태어났고, 현재까지 10년 이상 만화만을 그려온 만화를 정말 좋아하는 그림 작가입니다. 그 동안 웹툰과 독립출판물에 만화를 그렸으며, 이 책은 김진혁 작가가 처음 그리는 어린이 그림책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공감할 수 있고 당당한 어린이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긴장감 넘치고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난 여행길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재미난 이야기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 믿으며, 재미있는 이야기 만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