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탈진실 시대를 극복하고 진실을 수호하는 방법!
『포스트트루스』는 하버드 대학교와 보스턴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리 매킨타이어가 정보가 합리적 근거보다 감정에 의해 선택되는 이유에 대해 철학·사회학·심리학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인 ‘포스트트루스(post-truth)’는 여론을 형성할 때 객관적인 사실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현상으로, 탈진실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는 종종 논리적 근거나 과학적 증거를 지닌 사실보다 감정적 동질성을 지닌 추측성 의견에 더 많은 반응을 보이곤 한다. 사실 관계가 무시된 정보들은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며 점차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데, 저자는 2016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등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 속에서 거짓 정보가 어떻게 유권자를 홀렸고, 또 왜 사람들이 진실이 아닌 정보에 현혹이 되는지에 대해 살펴보면서 탈진실을 올바로 이해해 나가고자 한다.
저자소개
저자 : 리 매킨타이어
저자 : 리 매킨타이어
보스턴 지역의 철학자이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논픽션 작가다. 하버드대학교와 보스턴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보스턴대학교 ‘철학과 과학사 센터’의 연구원이다.
지은 책으로는 《진실의 존중Respecting Truth: Willful Ignorance in the Internet Age》(라우틀리지), 《어둠의 시대Dark Ages: The Case for a Science of Human Behavior》(MIT출판사), 《사회과학의 법과 설명Laws and Explanation in the Social Sciences》(웨스트뷰), 《과학적 자세The Scientific Attitude》(MIT출판사)가 있다. 이 책은 지은이의 국내 첫 번역서다.
저자 : 정준희 (해제)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로 미디어 제도와 디지털 문화현상에 대한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칼리지 문화연구센터 박사과정을 거쳐, 공영방송을 비롯한 미디어 기술, 조직, 제도, 저널리즘의 사회정치학적 특성을 연구해왔다. KBS 1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를 진행했고, KBS 1TV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의 고정패널, KBS 1라디오 <열린토론>의 사회를 맡고 있다.
역자 : 김재경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다 텍스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글밥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한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매달, 무조건 돈이 남는 예산의 기술》, 《딱 1년만, 나만 생각할게요》가 있다.
목차
머리말
감사의 말
제1장 탈진실이란 무엇인가?
2016년 그리고 탈진실 현상 | 진실과 거짓말 | 탈진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제2장 탈진실을 이해하려면 과학부인주의를 보라
과학 이론은 진리가 아니다 | 의혹을 팝니다 | 기후변화에서 그 너머까지 | 과학부인주의가 탈진실에 미친 영향
제3장 탈진실의 뿌리에는 인지 편향이 있다
사회심리학 역사상 유명한 세 가지 고전적 발견 | 인지 편향에 대한 현대의 연구들 | 역화 효과 | 더닝-크루거 효과 | 인지 편향이 탈진실에 미친 영향
제4장 전통적인 미디어가 쇠퇴하다
미디어와 언론의 역사 | 편향된 미디어가 가져온 문제 | 미디어의 쇠퇴가 탈진실에 미친 영향
제5장 소셜미디어의 출현과 가짜 뉴스의 범람
소셜미디어의 등장 | 가짜 뉴스의 역사 | 오늘날의 가짜 뉴스 | 혼란과 혼돈의 세계로 | 가짜 뉴스에 맞서 싸우려면 | 가짜 뉴스가 탈진실에 미친 영향
제6장 포스트모더니즘은 어떻게 탈진실로 이어졌을까?
포스트모더니즘이란? | 과학 전쟁 | 소칼의 지적 사기극 | 보수 진영의 포스트모더니즘 | 트럼프를 지지하는 인터넷 괴물들
제7장 탈진실에 맞서 싸우다
진실은 정말로 죽었는가? | 거짓에 맞서 싸워라 | 우리는 선진실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해제_ 탈진실의 사회정치학과 미디어
탈진실과 가짜 뉴스, 생각보다 오래된 현상 | 이른바 탈진실 시대의 도래 | 지속되는 것과 새로 부상하는 것, 익숙함과 낯섦 | 미디어 사회 체계의 변동 | 극화되고 분절화된 사회정치적 환경 | 국내 가짜 뉴스에 대한 대응 | 탈진실 현상에 대한 냉정과 열정 사이
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