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채근담》은 오랜 세월 ‘삶’의 지혜가 총망라 되어 있는, 중국 고전문화 역사상 매우 뛰어난 책이다. 천년을 이어온 유·불·선의 사상을 아우르는 넓은 지혜로서 매우 간결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문장이 특징이다. 시련 속에서도 정신 수양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 《채근담》은 시공을 초월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알려준다. 현재에 있어서는 고전인문학의 기본으로서 인성교육의 지침서가 될 만하다.
이 책은 《채근담》 중 132개를 선정해 현대적인 짧은 에세이를 포함하여 ‘왜 우리는 도덕적 삶을 살아야 되는가’에 대해 생각해본다.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채근담 이야기’로 사람됨의 형성과정을, 제2부에서는 ‘사람됨의 철학, 채근담의 지혜’로 원문과 그 해석, 해설을 게재하였고, 제3부에서는 ‘인성교육은 왜 필요한가’로 ‘도덕은 왜 필요한가’, ‘인성교육의 부재 현상’을 예로 들어 그 문제점을 논의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 이준구
저자 홍자성은 본명은 홍응명, 자(字)는 자성(自誠), 호는 환초(還初)이다. 중국 명나라 신종 때의 선비이다. 홍자성은 어떤 인물이며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등에 대해 모든 것이 분명치 않으며, 지금으로서는 조사할 수 있는 자료가 전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우리는 우공겸(于孔兼)이 이 책의 제사(題詞)에서 ‘나의 벗 홍자성이란 이가 있어, 그의 저서 《채근담》을 가지고 와서 내게 보이면서 서(序)를 부탁했다’라고 말하고 있으므로, 홍자성은 우공겸과 같은 시대의 인물임을 알 수 있을 뿐이며, 그의 친구로서의 홍자성에 대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저자 : 이준구
저자 이준구는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교육학과를 거쳐 일본 스쿠바(TSUKUBA)대학에서 수학하고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에서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홍익대학교 학보사 주간과 전국대학신문협의회 회장, 대한교육연합회(현 대한교육총연합)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조선조 말기의 근대화에 있어서》, 《전환기의 한국사회에 관한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교육학은 물론 한국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해왔다.
또한 1956년에 《우리아기》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한국 문인협회 이사, 한국아동문학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 문인협회 회원, 한국아동문학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인간학회 회장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윤리와 사상』, 『사회사상사』, 『현대논리학』, 『한·일 양국의 근대화와 교육』, 『코스모스 피는 길』(동화집)과 『젊음과 고령화사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