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쁜 장르의 B급문화]는 <마니에르 드 부아> 111호의 <나쁜 장르의 문화>(Culture des Mauvais Genres)를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여기에 한국 학자들의 글을 추가했다. 저명한 외국 필진 29명과 국내 필진 7명의 글 총 38편을 실은 이 책은 세계 각국의 대중문화에서 꿈틀대는 창의성과 다양성, 자발성과 불온성, 그리고 그걸 수용하는 이들의 주체성을 담아내고자 했다.
목차
추천의 글/ 이택광-B급 문화의 불온성
서문/불법적 쾌락을 위하여
1부 스크린 위의 환상
· 슈퍼맨과 9.11 테러_메디 데르푸피, 장마크 제뉴이트, 지방 귀렐
· 시스의 복수-스타워즈 에피소드 혹은 팝 불교의 탄생_슬라보예 지젝
· 비디오 클립, 아랍 현대성의 창문_ 이브 곤잘레퀴하노
· 인도 영화의 마술적인 힘_ 엘리자베스 르케레
· 웃음을 위한 변론 - 이냐시오 라모네
· 위기 시대의 코미디 영화 - 이냐시오 라모네
· 좀비 영화의 정치학, 텅빈 눈으로 응시한 팍스아메리카나_실베스트르 메넹제
· 국가 전역을 떨게 하는 공포_ 스티븐 킹
· 미국 드라마, 그토록 다채로운 중독성_ 마르탱 뱅클레르
· 당신은 진보인가? 그럼 비디오게임을 즐겨라_스티브 던컴
· ‘팬 픽션’이 뜬다_모나 숄레
2부 심심풀이용 대중문화
· 라틴 아메리카의 ‘니켈로 도금한 발’_ 필립 비들리에
· 뉴욕, 거품의 도시_ 필립 비들리에
· 이탈리아의 추리소설 ‘암흑의 시대’를 다시 가다- 세르주 콰드뤼파니
· 대중소설이 영속성을 띠는 이유 _에블린 피에예
· 현대 여성들이 빠지는 연애소설_미셸 코키야
· 악에 맞서는 소년 구원자_ 이자벨 스마자
· ‘형이상학 실험장’, 공상과학의 미학_ 세르주 르망
· 공상과학소설의 명석한 예측들_ 이브 이 마노
· 우주탐사, 달러를 삼킨 블랙홀 _노만 스핀래드
· 펄프잡지는 내 상상력의 원동력_ 아이작 아시모프
3부 길들여지지 않은 자들의 음악
· 록, 제3의 신비주의 세계_ 에블린 피에예
· 하드록, 생동하는 전설_ 에블린 피에예
· 프랑스 인디 힙합, 슬럼을 향해 외치다 _ 토마 블롱도
· “모차르트, 무능한 작곡가”_ 글렌 굴드
· 바벨탑처럼 혼란스러운 아프리카 랩의 물결_장크리스토프 세르방
· 재즈와 랩에 담긴 흑인의 삶 재즈_ 코넬 웨스트
· ‘정돈 된’ 재즈라는 난제 _ 보리스 비앙
· 저항의 맥박을 담은 테크노_앙투안 칼비노
· 사라져 버린 테크노 음악의 매력 _ 실뱅 데스밀
· 라이, 알제리 젊은이들의 억눌린 노래 _ 라바 무주안
4부 한국 대중문화의 순응성, 또는 불온성
· 누가 독립영화를 식민화하나 _ 남다은
· 전쟁, 퇴조하는 영화적 시선 _ 안시환
· ‘서태지 데뷔 20년’ 문화사적 의미 _ 이동연
· 인디 음악, 창작과 행동의 불일치를 넘어 _ 서정민갑
· ‘연예인’이라는 이름의 민주시민 _ 김창남
· 10대들의 ‘팬덤’, 그들만의 민주주의 _ 이택광
· <슈퍼스타 K>의 오묘함: 참여하는 관객성, 친밀한 관음증_ 김성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