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은 추석에 무얼 했을까
어린이 눈높이에 꼭 맞춘 우리 동네 인문학 동화 이순신 장군의 삶을 만나러 보성 여행을 떠나볼까요? 충무공 이순신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예요. 하지만 7년 동안 이어진 전쟁 중에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억울하게 누명을 써서 감옥에 갇히고, 아무런 벼슬도 없이 남쪽 땅으로 향했다는 것은 잘 모를 거예요. 특히 이순신 장군은 무너진 수군을 재건하고 바다로 나아 일본군을 막기 위해 보성에서 9박10일 동안 머물렀어요. 다시 삼도 수군통제사로 임명된 이순신 장군은 벌교 홍교를 시작으로 ‘군인을 먹일 쌀과 무기, 군사와 배’를 모두 보성군에서 얻었답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지요. 《이순신 장군은 추석에 무얼 했을까?》는 주인공 보람이와 함께 정유재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이 지나간 길을 따라 보성 곳곳을 둘러보는 인문학 동화예요.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이순신 장군의 명언인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 장계가 보성관아 열선루에서 음력 8월 15일 추석날 작성된 것에서 착안해 이야기를 만들었지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림을 더하고, 스토리텔링으로 이해도를 높였어요. * 《이순신 장군은 추석에 무얼 했을까?》는 ‘2017년 문화콘텐츠 상품개발 및 보급사업’을 통해 보성의 설화 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