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책의 유혹
- 저자
- 성석제
- 출판사
- 하늘연못
- 출판일
- 2012-04-06
- 등록일
- 2015-05-19
- 파일포맷
- PDF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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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시대 대표적 글쟁이 55인이 권하는 명저!
『책의 유혹』은 성석제, 하성란, 조경란, 김연수, 장석주, 송재학, 김기택, 안도현, 나희덕 등 우리 시대 최고의 글쟁이 55인이 말하는 독특한 독서 체험과 인생담, 그리고 깊이 감명받은 명저들에 관한 독서록을 공개한다. 저자들은 윤동주, 백석, 김수영, 허난설헌 등을 비롯해 도스토예프스키, 에드거 앨런 포, 프란츠 카프카, 헤르만 헤세, 노자, 장자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작품들의 축약적인 내용과 저작 배경, 저자들과 관련된 시대상과 연대기, 또한 이들 작품이 담아낸 큰 사고와 지혜의 흐름을 알려줌으로써 지금 우리 생의 의미를 되묻고, 과거에서 미래로의 길을 모색하는 안내의 역할을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성석제는 1960년 상주생. 1986년 시로 등단, 1994년 짧은 소설 모음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를 내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효석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을 받았으며 2004년 단편 '내 고운 벗님'으로 제49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낯선 길에 묻다', 소설집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인간의 힘' 등이 있으며, 2004년 2월 산문집 '즐겁게 춤을 추다가'를 출간했다.
저자 :
하성란은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풀」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루빈의 술잔』『옆집 여자』『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 장편소설 『식사의 즐거움』『삿뽀로 여인숙』『내 영화의 주인공』, 사진산문집 『소망, 그 아름다운 힘』(공저) 등이 있다. 동인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 :
저자 김연수는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 2001년 장편소설 '굳빠이, 이상'으로 제14회 동서문학상, 2003년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동인문학상, 2005년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제13회 대산문학상, 2007년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7번 국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소설집 '스무 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가 있고, 옮긴 책으로 '파란대문집 아이들' '프랑스 수학자 갈루아' '별이 된 큰 곰' '상상해 봐' '기다림' '대성당' 등이 있다.
저자 :
저자 안도현은 역사와 현실 속에서 치열하게 긴장하는 시 세계를 펼쳐 보이면서도 시의 본질인 서정성과 우리말의 아름다운 가치를 줄기차게 탐구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어른을 위한 동화'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메마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때를 벗기고 동심으로 돌아가자'는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그 동안 '서울로 가는 전봉준',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등의 시집과 '연어''관계', '사진첩', '짜장면', '증기 기관차 미카' 등의 어른을 위한 동화, '외로울 때는 외로워하자', '사람' 등의 산문집을 펴냈다. 최근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그의 시가 수록되기도 하였다. '아침엽서'는 20년 가까이 이같은 시적 작업을 수행해 오는 동안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 산문의 구절 구절들을 다시 뽑아 묶은 것이다. 오늘의 문화와 사람의 향기에 관해 말하고 있는 투명하고 시적인 문장들은 독자들에게 정성 들여 적어 보내는 시인의 '아침엽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목차
책머리를 대신하여
시간의 두께, 책들을 찾아서
나희덕 · 낯선 북 소리(소로『월든』외)
안도현 · 사소함 속에 숨은 큰 뜻(슈마허『작은 것이 아름답다』외)
김기택 · 가난 위에 차려진 풍성한 상상력의 식탁(『백석 시전집』외)
장석주 · 젊은 시절을 위한 책(콜린 윌슨『아웃사이더』외)
송재학 · 유현과 길항의 독서(일연『삼국유사』외)
이장욱 · 안개 거리 황혼 그리고 음울한 살인자의 도시(도스토예프스키『죄와 벌』외)
함정임 · 내 영혼을 훔친 악마(헤세『데미안』외)
우찬제 · 소외와 환멸(카프카『변신』외)
강연호 · 길의 지도(쿤데라『불멸』외)
조경란 · 옛 책에 찍힌 갈색의 얼룩들(『김수영 시전집』외)
심재휘 · 동화의 유효기간에 대하여(『그림형제 동화전집』외)
이하석 · 재 위에 그린 또렷한 꽃(엘리엇 『황무지』 외)
김성수 · 문학에 관한 최초의, 최고의 이론서(아리스토텔레스『시학』외)
이승욱 · 우울과 이상(보들레르 『악의 꽃』 외)
김종회 · 자유로운 정신과 논리적 사유의 조화(헤세『지성과 사랑』외)
이승훈 · K는 성에 도달하지 못한다(카프카『성』외)
김종태 · 너무나 현재적이고 매력적인 고전, 맹자(『맹자집주』외)
이상희 · 그림책, 그 풍요로움의 세계(레오 리오니『작은 조각』외)
이광호 · 우주적 몽상의 넓이(보르헤스『픽션들』외)
박주택 · 붉은 원혼과 서릿발 같은 절개(김시습『국역 매월당 시집』외)
유성호 · 부끄럼과 자기 성찰의 뜻(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외)
김명리 · 유머러스한 슬픔 속의 풍자(소세키『나는 고양이로다』 외)
이상운 · 즐거운 불확정성의 세계(반즈 『플로베르의 앵무새』 외)
한창훈 · 슬픔이 겹겹이 쌓인 시간의 층계(『백석 시전집』외)
강윤후 · 삶의 본질에 관한 문제들(『도스토예프스키 전집』외)
박상우 · 반항하지 않고 어떻게 견딜 수 있으랴(카뮈『이방인』외)
배봉기 · 인간의 죽음(아더 밀러『세일즈맨의 죽음』외)
서하진 · 세계에 다가가는 자각의 편린들(무따이 리사꾸『현대의 휴머니즘』외)
황정산 · 자유를 찾아가는 유목민적 방랑(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외)
이진명 · 소리의 향기(『법구경』외)
이희중 · 사람을 바꾼 책 세상을 바꾼 책(프롬『사랑의 기술』외)
이신조 · 그는 어정쩡함을 저주한다(카잔차키스『그리스인 조르바』외)
김재혁 · 카프카 문학의 비밀을 여는 열쇠(카프카『변신』외)
허혜정 · 내가 읽은 삼국유사(일연『삼국유사』외)
오태호 · 실현되지 않을, 그러나 가야 할 세상을 위하여(『장길산』외)
전동균 · 투명한 하늘의 기억(그르니에『섬』외)
오선홍 · 침묵은 무엇인가(피카르트『침묵의 세계』외)
송종찬 · 아까끼 아까끼에비치(고골리『외투』외)
이윤학 · 길들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외)
이정록 · 새로운 우주를 길어 올리는 문(시튼『작은 인디언의 숲』외)
오형엽 · 시인의 역할(엘리엇『황무지』외)
원재길 · 나무 한 그루 키우는 일의 어려움(강희안『양화소록』외)
유용주 ·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외)
황도경 · 그늘 속의 당신(김승옥『서울 1964년 겨울』외)
박정대 · 휴머니즘의 외로운 파수꾼(로맹 가리『새벽의 약속』외)
이혜원 · 본성을 일깨우는 지혜(노자『도덕경』외)
김상미 · 신선의 세계에서 인간 세계로 귀양 온 선녀(허난설헌『난설헌시집』외)
박찬일 · 신들에 대한 반역(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외)
차창룡 · 붕새의 날개(『장자』외)
정끝별 · 읽는다, 읽는다는 것은(생텍쥐페리『어린왕자』외)
고운기 · 삼국유사, 우리 생애의 밑천(일연『삼국유사』외)
권택영 · 낯선 언어, 빼앗긴 어린 시절(나보코프『롤리타』외)
김연수 · 얼치기가 당시에 대해 횡설수설하다(『당시정해』외)
하성란 · 충동과 정열, 고독에의 열정(에드거 앨런 포『우울과 몽상』외)
성석제 · 헤밍웨이여, 잘 가거라(헤밍웨이의 전쟁소설들)
권하는 책들 목록 및 도서정보